난 공주답게 먹을 거야 

 

크리스틴 나우만 빌맹 글. 마리안느 바르실롱 그림 / 이경혜 옮김

 

 

-그림 출처 비룡소홈페이지-

 

 

공주답게 먹는다고?

책 제목만 보고 처음에는 예쁘게 먹는다는 이야기인가?

식사예절 이야기 일까? 편식이야기 인가?

하며 처음 맞이한책~

 

그 내용은 편식하는 아이가 골고루 먹는다는 이야기의 책 이었습니다.

 

윤군은 아직 크게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편이라 크게 고민을 해본적 없는 편식..

하지만 조금씩 커가면서 자신의 기호가 생기고

맛있는것이 뭔지를 조금씩 알아가는 요즘

 

편식을 하지않도록 조심해야 겠다고 느끼던차 만났어요

 

이책의 주인공 엘리에트도 편식쟁이에요

이런 저런 이유로 음식이 싫다고 하며 엄마 아빠의 애를태우는 공주님~

부모님은 여느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저렇게 아이를 달래

한입이라도 먹여보려 하지만 쉽지 않네요~

 

보다못한 아빠가 화를내며

이렇게 이야기 하십니다

“이제 다 그만둬. 차라리 돼지한테 진주를 주지!”

“돼지한테 진주를 줘?”

“그래, 맞아! 돼지는 진주도 먹을 거야! 돼지가 어떻게 그리 크고 튼튼하겠어?

그건 돼지가 워든지 다 먹기 때문이야. 알겠어?”

 

그 말에 엘리에트는 깨닫게 되죠~

자신의 기니피그 작은 이유를

그리고 기니피그가 크게 자라기를 바라며 골고루 먹이기 시작하죠~

 

하지만 아무거나 먹지않는 기니피그

기니피그에게 많은 여러종류의 음식을 맛보게 하려거

엘리에트가 모범을 보이는 모습

정말로 아이의 진심이 느껴지고

지금까지 부모님의 진심을 알고는 있었으나 스스로를 바꾸기를 힘들어 했었구나…라는걸 느낄수 있었어요.

 

 

다른 편식관련 동화책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 좋았던것 같아요

단순히 음식에 대한 흥미끌기 보다는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필요성을 아이 스스로 느끼고

여러 음식을 먹으면서

음식의 맛을 알고 인스턴트 식품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지만

이미 그것이 몸이 좋지 않다는것은 알고있는 내용.

 

 

 

아이를 단순히

뭘 모르기 때문에 편식한다는 내용이 아니라

아이는 모든것을 알고있으나

자신 스스로를 변화시킬 계기를 필요로했다는 내용이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