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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공감이 가면서 재미있게읽은 책이에요.
요즘에 많이 느끼는 내용이네요..할머니가 이사온 아이들이 너무시끄럽게 떠들어서 귀기울려 듣다가 소리가 안나서 점점 궁금해지면서 귀가 커진다는.. 저희집도 요즘 아랫집 윗집에 피해주기싫어서 조용히 살고있네요..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점점 뒷꿈치도 들고다니고 피아노도 잘못치는걸보면서 미안한생각이 들어요.. 세상이 너무 예민해지고 각박해진거같아서 우리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얼마나 무섭고 삭막하게 살아갈까하는생각에 미안하며서도 세상살기가 힘드네요. 이렇게 신경쓰면서 살고있는걸 이웃들도 알고있을까요?? 서로서로 양보하면서 이해하면서 살아보는건 어떨까요?? 그럼 신경질환도 안생기고 우울증도 안생기고 좋은 이웃만생길텐데…열심히 서로 양보하면서 살아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