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위니의요술지팡이

연령 5~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4년 3월 5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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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위니의 이야기속으로 빨려들어가기 전에 앞.뒤의  간지부분이 너무 인상적이다.  검정바탕위에 그려진 마녀위니와 고양이 윌버의 웃는 모습은 책속 여행을 더욱더 재미있는 상상속으로 빨려들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그럼 마녀위니의 책속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위니의 모습은 어릴적 TV에서 보여줬던 [내이름은 삐삐롱스타킹]을 떠올리게 한다. 모든게 섞어져 있고, 마녀위니가 사용하기엔 작아보이는 침대, 길다란 줄무늬 양말, 삐삐의 친구 [말]이 아니지만 위니의 단짝 고양이 윌버까지…… 또 하나 어딘가 모르게 천방지축의 모습이 잠깐 삐삐를 생각나게 한다.

마녀위니는 새로 만든 멋진 주문을 선보일 요술쇼에서 입을 옷을 입다가 그만 빨간 젤리를 엎지르고 만다. 그리하여 더러워진 옷, 줄무늬 양말등을 세탁하는데 우리의 위니 그만 요술지팡이까지 세탁기에 넣어 빨래를 하다가 요술지팡이가 젖어버리게  된다. 물에 젖은 요술 지팡이로 포기하지 않고, 주문을 외운다.

‘음…… 사과를 오렌지로 바꿔야 겠다.’하며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 ‘ 주문을 외우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느닷없이 부엌에서 사과나무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옆을 지켜보던 우리의 고양이 윌버는 위니를 도와줄 좋은 생각이 떠올라 도시의 모든 가게를 다 뒤지고 다닌후 장난감가게에서 지팡이 하나를 집어들고 위니와 함께 마술쇼에 늦지 않게 도착합니다. 여기서 까만 고양이 윌버를 초록고양이로 바꾸는 주문을 외우는데, 우리의 윌버는 그대로 있고……장난감 지팡이 끝에서 종이 꽃다발이 튀어 나옵니다. 마녀위니의 실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선사해 줍니다.

또한 마녀위니와 윌버의 우정, 실수를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마녀위니의 모습은 우리가 본받아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