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희망을 준다는 것

연령 8~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3월 20일 | 정가 7,500원

‘마법의 시간여행’이라는 책을 이제야 만나게 되었다. 시리즈가 엄청 많은 책으로 도서관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읽을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 3학년 때 남자애들이 재미있게 읽는 모습을 보곤 했는데 나하고는 인연이 없었다. 왜냐면 내가 판타지를 좀 싫어해서 읽지 않았는데 읽고나니 재밌는 책이란 것을 알았다.

전편을 안 읽어서 잘 모르겠지만 테디라는 마법사가 실수로 멀린 할아버지가 아끼던 펭귄을 돌로 만들었는데 4가지의 보물을 찾아야만 그 마법을 풀 수 있다. 주인공 잭과 애니는 두 가지 보물을 찾고 이제 3번째 보물을 찾으러 간다. 바로 링컨의 깃털 펜! 깃털로 링컨에게 희망을 안겨 주어야만 미션 성공이다. 보물도 얻을 수 있고 말이다. 처음 부분이 이렇게 시작되자 가슴이 두근거렸다. 과연 두 주인공이 링컨에게 어떤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지, 또 깃털 펜을 찾을 수 있을지 말이다.

쭉 읽고 있는데 잭과 애니가 마법의 약을 먹고 링컨을 둘만 만날 수 있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비는 부분이 나왔다. 그 때 나는 ‘오! 이제 어디로 가게 될까?’하는 궁금증이 막 커졌다. 그런데 다음 장을 넘기니 잭과 애니는 시골에서 샘이라는 한 소년을 만났다! 당황한 나는 ‘엥? 왜 초라한 시골로 왔담? 그리고 저 샘이라는 애는 누구지?’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이 챕터가 끝날 때 즈음 샘이 OO이라는게 밝혀졌다. 누구일지 한 번 생각해 보길.

그리고 샘이 준 깃털 하나와 잉크…샘은 그것으로 특별한 글을 쓰라고 잭과 애니에게 부탁하는데 그 글이 바로 링컨에게 희망을 준다. 바로 이 글이다.

“결코 희망을 잃지 마세요. 이 나라는 언젠가 하나가 될 거예요. 그리고 누구나 자유와 평화를 누릴 거예요. 저희 말을 믿으세요.”

이 글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링컨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잭과 애니가 멋져 보였다. 위대한 링컨에게 이 짧은 글이 희망을 주었다니. 무엇보다 희망과 믿음을 심어주려는 마음이 이 글에는 담겨있는 것 같다. 그래서 링컨도 희망을 얻고 더 용기를 내서 노예들을 해방시키고 미국을 통일했다. 그리고 위대한 대통령으로 지금도 존경받고 있다. 이 짧은 메시지가 링컨에게는 큰 희망이 된 것이다. 나도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줘서 그 사람이 더욱 잘하고 성공할 수 있게 해 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