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빛나는, 별이된 소년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2월 17일 | 정가 15,000원

제가 책을 읽기로 결심하고~ 읽은 책을 보면.. 소설책은 없었어요.
그렇다고 막 두껍고 어려운책들을 읽은것도 아니긴한데..

아무튼 별이 된 소년 전에 읽은책에서 메모해가면서 읽었더니

엄청나게 오래 읽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별이 된 소년은 ‘어린이 동화’로 분류되서 그런지;; 그냥 술술읽혔어요.

 

 

책표지가 되게 독특하죠????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랄까~ 조금 무서울것같기도하고~

 

별이 된 소년은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아너 상을 수상했다고해요.

 

 

책의 내용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인 ‘파블로 네루다’의 어린시절 이야기인데요,

 

저자가 파블로 네루다의 에세이와 시를 읽고서

파블로 네루다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소설로 쓴 책이라고해요.

기본적으로 파블로 네루다의 이야기가 깔려있어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정말 일어난 일이고 어디가 소설인지 잘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고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기 때문에 그냥 막연히

‘어쩌면 책의 내용이 전부 진짜일지도 몰라’ 라는 생각으로 봤어요.

 

간단하게 책 줄거리를 말해보자면…

 

비쩍 말라 비실비실 약해보이는 ‘네프탈리 레예스’라는 어린아이가 주인공이에요.

책에서 5살쯤에서 대학생때-졸업후 정도까지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제가 위에서

  

책의 내용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인 ‘파블로 네루다’의 어린시절 이야기인데요,

라고 말해놓고 책의 주인공이 ‘네프탈리 레예스’라고 말하는것이 좀 이상하죠?ㅋ

 

이부분은 책의 끝부분에서 나오는데,

네프탈리의 아버지는 네프탈리가 글쓰거나 책읽는걸 싫어했어요.

매일 책이나 읽기때문에 비실비실 마르고 약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네프탈리의 아버지는 자신이 고생했던 부분때문에

자신의 아이들은 돈잘벌고 성공하는 삶을 살길 원해요.

그래서 강압적으로 아이들이 하고싶은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걸 시키죠.

아버지가 네프탈리에게 원했던 직업은 의사같은 ‘인정받는’ 일이었어요.

아이들이 잘되기를 바란 마음인지, 자신의 아들을 자랑하기 위해서인지는

그렇게 분명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1:9??정도의 비중으로 후자쪽이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다시 맨처음으로 돌아가서~

이렇게 아버지가 네프탈리가 책을읽고 글을쓰는것을 싫어했지만

네프탈리는 그만둘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글을 투고하기 시작할때

필명으로 ‘파블로 네루다’라는 이름을 새로 지어 사용하게 된거에요.

 

 

별이 된 소년에서 네프탈리의 아버지는 완전 강압적이에요.

네프탈리에겐 형과 여동생이 있었는데 여동생의 꿈이나 직업에대해선 나오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네프탈리의 형은 음악적인 재능이 있었는데

아버지의 반대로 꿈을 제대로 펼치지도 못해요. 진짜 아쉽더라고요…

네프탈리가 하고싶은걸 해서 위대한 시인이 된 것처럼

형또간 위대한 음악가가 될수도 있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면에 이러한 아버지덕에 네프탈리가 ‘파블로 네루다’가 될 수

있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내내 들긴했어요.

그냥 딱 봤을때는 정말 안좋은 상황이긴하지만…..

그런것을 겪었기에 글을 쓰는데에 보탬이 되기도 했을테고,

어쨋든 지금을 있게한 과거이니까요.

 

그래도 어쨋든 아버지가 너무 심하긴 했어요 정말 ㅠㅠ

책을 읽다가 너무 상황에 몰입했는지…

상상의 나래로 빠져드는 네프탈리를 보면서

‘저러고 있다가 아버지한테 들키면 어쩌지! 정신차려!!’이렇게 외치게 되더라고요;;ㅋㅋ

그정도로 무서워요 으으으 덜덜덜덜!


아무튼 어린이 동화라 그런지 책이 두께는 두껍지만

자간도 넓고 그림도 많이 들어가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틈틈히 쪼개서 읽어서 3일에 다 읽었어요.

 

……. 빠른게 아닌가..?ㅋㅋㅋ 제 기준에선 빨리 읽었어요.ㅋㅋ

 

페이지마다 내용의 흐름에 따른 상황이 그림으로 들어가있기도 하고..

챕터랄까~ 그런 큰 제목이 나오는 부분에 그 해당내용에 나오는 이야기를

세컷의 이미지로 미리 보여줘요.

 

요 세컷을 미리 보면 대충 어떤이야기가 나올지 예상이 되요.

이 그림을 보면 배탄다~ 이런정도로 감이 오는것처럼요.ㅎㅎ

 

 

책속의 그림은 점으로 하나하나 찍은 ‘점묘화’에요.

 

‘피터 시스’라는 점묘화를 그리시는 분께서 그림을 그리셨는데…

매력있더라고요.ㅎㅎ 제 성격으로는 이렇게 하나하나 찍는 점묘화는 절대 못그리는데 ㅠㅠ

별이 된 소년에 들어가는 그림을 어느정도의 시간과 몇개의 점을찍어서 그리셨을까 생각하면…

….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기분이긴한데~~~ㅋㅋㅋㅋ

보는 입장에서는 신선한 느낌도 들고 좋았어요.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중 하나에요.ㅋ

 


이야기가 다 끝나면 마지막에는 파블로 네루다의 시 몇 편이 있어요.

안그래도 책을 다 읽으면 이 책의 주인공이 무슨글을 썼을까 궁금해지는데….

살짝 맛보기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생각하는 ’별이 된 소년’의 장점은 읽기 쉽고 몰입이 잘

된다는 부분인것같아요. 물론 재미도 있고요!ㅎㅎㅎ

읽다보면 뒷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되더라고요..!ㅋㅋ

그리고 독특하고 매력있는 그림 또한 장점인것 같아요.

 

 

아띠네 티끌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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