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인 ” 캡슐마녀의 수리수리 약국” 책이에요~~
우스꽝스럽게 생긴 마녀의 모습에서 책 내용이 재밌을거란 기대가 생기더군요~~
제목을 본 하늘이가 수리수리 약국에서 캡슐을 파는 내용일거라며
어떤 캡슐인지 궁금해 했답니다….
주인공 동동이는 여동생 묘묘보다 덩치도 작고 태권도도 못해서 속상해 한답니다~~
동생과의 태권도 대련 걱정을 하며 아빠 약국에 갔더니
그 자리에 ” 캡슐마녀의 수리수리 약국 ” 있었어요~~
캡슐마녀가 만든 영혼이 바뀌는 캡슐을 받아온 동동이는
묘묘와 영혼이 바뀌어 태권도 대련에서 우승할 생각에 들떠있답니다~~
묘묘가 좋아하는 크림빵 안에 캡슐을 넣고 묘묘가 먹기만을 기다렸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그 빵을 아빠가 먹게 되네요~~
아빠와 영혼이 바뀐 동동이는 아빠대신 선을 보러 나가게 되고 결국에 새엄마가 생기게 되요~~
처음에 책을 읽기 시작했을땐 동생과 영혼이 바뀌면서 생기는
엉뚱한 상황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아빠랑 영혼이 바뀌면서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아빠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그리워하던 엄마가 생긴다는 예상외의 반전이 있는 내용의 책이였어요~~~~
마지막엔 또 다른 반전도 있답니다~~~^^
아빠의 몸과 자신의 몸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된 장면과
선을 보는 장면에서의 재밌는 표현들이 하늘이를 깔깔 웃게 만들었어요~~
읽는내내 재미난 표현때문에 한권을 어떻게 읽었는지도 몰랐답니다~~~
하늘이가 두세번 반복해서 읽는걸 보니 오랜만에 하늘이에게 맞는 책을 찾은듯 했어요~~~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재밌게 볼수 있기에 아이 아빠에게도 한번 권해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