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책, 빙빙 돌아라.

연령 1~4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3월 13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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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연못지기 활동을 하면서 벌써 5권의 책을 새롭게 접했답니다.

이번 달에 저희 집에 온 책은 바로 ‘빙빙 돌아라’라는 책이예요.

 

이 책은 비룡소 아기 그림책 시리즈 중 23번째 책인데요.

1판 1쇄를 펴낸 시점이 지난 3월 13일로 정말 갓 나온 따끈따끈한 책이랍니다.

 책등의 아기자기한 노랑이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끌만한 예쁜 책이예요.

 

첫 페이지를 넘기면

 

돌아라 돌아라 / 붕붕 풍뎅이 / 빙빙 돌아라

 

두 번째 페이지를 넘기면

 

돌아라 돌아라 / 우리 아기 돌아라 / 풍뎅이 따라 빙빙 / 우리 아기 돌아라

 

세 번째 페이지를 넘기면

 

돌아라 돌아라 / 팔랑팔랑  노랑나비 / 빙빙 돌아라

 

네 번째 페이지를 넘기면

 

돌아라 돌아라 / 우리 아기 돌아라 / 나비 따라 빙빙 / 우리 아기 돌아라

 

네. 여기까지만 봐도 대충 감이 오지요?

 

일단 일정한 구절이 반복되면서 리듬감이 형성되어 있답니다

덕분에 책 읽어주는 엄마는 마치 노래를 부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네. 이 책은 바로 아기 시 그림책이랍니다.

 

제가 이탤릭체로 표시해 둔 부분이 있지요?

이 책을 읽다보면 아름다운 우리말을 살려쓴 의성어와 의태어를 많이 발견할 수 있어요.

 

붕붕, 팔랑팔랑, 동동, 윙윙, 하롱하롱.

 

참 이쁘죠?

 

그림도 참 따뜻하고 시와 잘 어울리고요.

 

더불어 이 책을 읽으며 아이와 색깔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답니다.

 

초록 풍뎅이, 노랑 나비, 주황색 잠자리, 청록색 바람개비, 분홍색 꽃잎.

봄날에 어울리는 따뜻한 색감의 그림이라

아이와 함께 이건 무슨 색일까를 이야기하며 재미나게 책을 읽었답니다.

물론 초록 풍뎅이와 청록색 바람개비는 조금 다른 색으로 표현하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있답니다.

 

그림도 따뜻하고

시적이라 아름다운 내용 덕분에

태교용으로도 좋은 책인 것 같아요.

 

꽁알 꼬맹이와 함께 이 책을 읽다보니, 제 마음도 참 편안해지고 따뜻해져오더라구요.

이 느낌이 뱃속의 우리 꼬맹이에게도 잘 전달되었겠지요.

 

이번 달에도 좋은 책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비룡소 모니터단 연못지기 10기로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