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동물 마스코트를 보는 듯한 느낌의 앙증맞은 책이네요.
딱딱하지만, 튼튼해보이는 이책, 동물이 나오나 봅니다.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 빵도 보이네요.
이책을 읽고, 울아이의 독후감을 본후 난 새로운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
제목 : 토끼빵과 돼지빵
여우빵집에 있는 빵은 먹은 빵의 모양으로 변하는 신기한 빵이다.
그래서 사냥꾼에게 잡힌 토끼 쌜룩이를 구하기 위해서 친구 씰룩이는 사람빵을 먹어서 사람으로 변한뒤 사냥꾼이 집을 나갈때 토끼 친구 쌜룩이를 구하고, 나가는데 사냥꾼을 다시 만나게 된다. 이때 토끼빵을 떨어뜨린 것을 본 사냥꾼은 토끼빵을 먹고 토끼가 되어 버려서 놀라 도망쳤다. 결국, 씰룩이가 친구 쌜룩이를 구출했다.
나도 여우빵집에 가서 사자빵을 사서 사자로 변해 주말빼고 매일 나를 괴롭히는 영준이를 혼내주고 싶다. 그래서 괴롭힘을 당하는것이 얼마나 괴로운지 알게 해주고 싶다.
여우네 빵집에 있는 빵들에 이름을 역지사지의 빵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다.
———————————————-
처음엔 단순히 숲 속의 동물들의 자신과 다른 동물로 바뀌는 유쾌한 변신 이야기를 다룬 동화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이의 동후감을 읽고 난 몰랐던 새로운 사실에 경악을 했다.
아이를 매일 괴롭히는 친구가 있다는것. 물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왕따라던지..
학교폭력은 아니겠지만, 아이가 사장빵을 먹고 그친구를 괴롭히고 싶다는 걸 보니..
힘들었나보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되었다.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상의를 해야 하는걸까? 그 괴롭힌다는 친구를 만나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
아이와 재미있게 읽은 독후 활동으로 오늘 나는 무거운 숙제 하나를 떠안았다.
꼭 해결해야하는…..
어떻게 해서든 이런 역지사지의 빵은 꼭 필요할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