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의 과학 24시

시리즈 즐거운 지식 23 | 이은희 | 그림 김명호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3월 7일 | 정가 13,000원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하리하라 필명으로 유명한 분이라 중학교에 다니는 딸과 같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신청한 책이다.

교과서 속 과학이 따분하고 재미없게만 느껴지는데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담고 있고, 과학 이유를 잘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자료와 예시 등 배경지식도 알차게 담고 있어 좋네요.

이 책의 주인공 훈이는 중2로 이 학생과 하루를 같이 하면서 일상 속에서 숨겨진 현대 과학의 최신 이슈 24가지를 다루고 있다. 줄기세포 연구와 재생에너지 개발 환경호르몬의 유해성 등 오늘날의 과학은 윤리, 경제, 사회, 정치 등 다른 분야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고 원자력을 잘 이용하면 에너지가 되지만 전쟁에 사용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핵무기가 되고 , 화석연료를 사용하면 전기를 생산할 수 있지만 환경오염이 되고 과학 발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서 저자의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만의 논리 전개를 가능하게 할 수 있어 좋다.

아침잠이 많은 사람에게 희소식 삼내비 일광안경을 이용하면 아침에 눈 뜰 수 있고 우리가 사용하는 옥수수가 돼지의 사료와 주스의 과당, 옥수수 빵, 자동차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가난한 나라에서는 먹을 식량으로 사용되어 만약 자동차의 연료로 사용되면 곡물 값이 많이 올라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인터넷에서 혈액형의 따른 응집원의 모습을 보고서 나쁜 성격 원만한 성격 하던 사람들의 댓글이 떠올라서 자세하게 읽어 보았다.

모양에 따라 성질을 나눌 수 없으면서도 인간은 왜 그렇게 나누려고 하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이 좀 더 쉽고 재미있으며 다양한 분야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