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대장부를 위한 아홉가지 행동요령, – 이럴땐 어쩌지?-

처음 이책을 만났을 때 어찌나 반갑던지…..

정말 울아들에게 필요했던 책인지라… 나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처음.. 아이가 유치원에 가게 되었을때…. 다른 아이에게 맞고 왔을때…

난 아들에게 때리려 하는 아이를 피해.. 한대 때리는 연습을 했었다.

그때가 생각나.. 웃음이 터져 나왔다.

왠지는 모르겠다.

울아이는 조금.. 내성적이고… 겁이 많은 아이인지라.. 항상.. 노심초사..걱정이 된다.

좀 드센아이들에게… 주늑들진 않을지.. 아파트 복도가 무섭다고.. 학교에서 돌아와..

집으로 들어올땐.. 전화를 한다. 배웅 나올수 없는지….이제 초등학생이 되었는데도..

그래서.. 그러지 말라고.. 격려도 하고, 혼도 내본다…

그리고 이책을 읽게 한다. 이럴땐 어쩌지? … 고래한테 꿀꺽 잡아 먹혔어…

이대목에서는 미소를 짓는다. 재미있나보다.. 상상만 해도….

집에 가다 무서운 형을 만났어…. 이럴땐 어쩌지.? 눈이 동그래져서..

우리는 이책을 본다… 그리고 안심을 한다. 다소.. 연습이 필요한 대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들과 이책에서 일러준대로 상황극도 해본다.

나는 불량배 형이 되어.. 건들건들.. 아들에게 시비를 걸고, 울아들은…책에서 일러준대로

움츠러들지 않고.. 비밀무기를 찾는중.. 연극을 해본다.

 

 

책속에 자신의 고민거리인.. 자꾸만 무서운 생각을 하게 돼? 를 보더니..

너무 반가워 한다. 자신의 고민거리가.. 해결되는 듯 느껴지나 보다.

그리고 책에서 알려준대로… 즐거운 상상을 찾아야 겠다며…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던.. 작년 완도 여행을 생각할거라는 대안을 찾아내본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가 추천한

걱정대장을 용기 짱으로 바꿔 주는 이책.. 마음에 든다.

심각하지도 무겁지도 않게.. 아이들 맘을 편안하게 어루 만져 주면서..

용기를 심어주는것 같다.

정말 우리 주변에서 생길 수 있는 아홉가지 상황들을, 일상생활 속 고민들을

해결해주는 책, 고래에게 잡혀먹히는 이야기는 빼고.. ㅎㅎ

 

이책으로 울아들도 용기 짱으로 거듭나도록.. 계속해서. 매일 상황극으로

실전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