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배꼽잡는 5월을 부탁해~~!!

시리즈 빅네이트 1 | 글, 그림 링컨 퍼스 | 옮김 노은정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4월 13일 | 정가 9,500원

한숨에..한자리에 읽게 되는! 읽을수 밖에 없는! 책이랍니다~~

파인애플머리를 한 주인공 네이트!

이름부터 경쾌한것이 정말 네이트의 학교생활이 살짝 상상이 가는 표지였네요.

오트밀 두 숟가락 먹고 힘들게 등교한 네이트.. 꼬르륵 소리에 포춘쿠키 부스러기라도 먹어보는데….

여기서 부터 네이트의 화려한 하루가 시작됩니다.

포춘쿠키의 ” 당신은 오늘 모두를 압도하게 될것이다!”라는 점쾌를

하루종일 수고해서 이루고만 네이트랍니다.

살로만 비너스, 고드프리 담임 선생님을 시작으로..

영어시간 클라크 선생님,

미술시간 로사 선생님,

점심시간 교장선생님,

체육시간 존 선생님,

수학시간 스테이플스 선생님,

과학시간 갤빈 선생님까지….

하루에 일곱장의 벌점카드를 받은 네이트!

체르위키 선생님이 말씀하십니다…

“아무래도 네가 신기록을 세운 것 같구나!!”

하루에 벌점카드를 일곱장 받아 온 아이는 제38공립학교에는 없었다지요??^^;;

공식적으로 학교역사의 일부가 되었다고 좋아하는 네이트~~ 미워할수 있나요?? ㅎㅎㅎ

 

솔직히 엄마로서는 이런 개구쟁이 아들이 무섭습니다만….

아이들에게는 학교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대신 통쾌하게 풀어주는 친구같네요.

쥐라기때부터 우리학교에서 가르쳤다는 갤번선생님, 맨틀리 선생님이니, 헤벌쭉 교수님이니…

네이트가 지은 선생님들의 별명을 당황스럽기까지 하지만,

수학시험에서 앞쪽만 풀었던 경험이나, 체육복이 없어 곤란했던 경험, 사랑고백을 하려다 얄미운친구에게 들켜 망신을 당한 경험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실수가 아닐까 싶네요.

치즈누들에게 시를 바치고,

액션과 박진감이 넘치는 그림과 만화를 그리는 네이트.

제니와의 근사한 파티도, 엘렌누나보다 뛰어난 성적표도 꼭 한번은 이루어지길 바래요~~

우리딸아이는 베프 프랜시스처럼 음식을 가나다순으로 먹어보겠다며 급식표를 뒤적이네요~~어머, 나두!!

우리아들은 엄마, 벌점카드가 분홍색이야? 하며 신기해하네요~~어머, 정말!!

아이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더 많이 이야기할 수 있는 통로가 되는 책이랍니다.

 

엄마, 2권은 언제?하고 물어서 이거 따끈한 신상이야 했는데… 뜨거운 2권이 나왔네요.

아이들과 배꼽잡고 웃으며 같이 보고 싶어요!

네이트~ 5월을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