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이는 형에게 맞는다. 이유가 있을때도 있고 그렇치 않을때도 있다.
형은 동생못본다고 아빠한테 맞는다. 그러던중 형과 아빠의 싸움에 강민
이는 화를 참지 못한다. 그러는 와중에 강아지 찡코을 죽이게 된다
처음 장면이 너무 충격적이 였다. 왜 그랬을까?
왜 강아지를 던지는것에서 그치지 안았을까? 나의 의문점은 여기서 시작된다. 폭력이란 사전적의미를 찾아보았다.
( 때리거나 무기를 휘둘러서 남을 억누르려는 힘이나 방법 )
그렇다면 남을 억누르는 힘의 방법이란 내 맘대로 상대를 움직이기를 원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 힘의 방법을 쓰는 것이다. 그러한 남의 억누름을 참지 못한 강민이를 생각해 보았다. 이런 억눌림은 꼭 폭력이 아니여도 말로도 이루어진다. 욕이 그러하다. 우리는 누구에겐다 받은 폭력 즉 억눌림을 다른사람이나 물체에게 푼다. 어떤사람은 소리를 지를것이고 어떤사람은 조용히 묵상을 할것이고 그런 것이 구타였을경우는 어떠한 마음이 생기는가? 가족간의 폭력은 흔히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넘어갈 수 있다. 최미나씨가 그렇다 최미나씨의 엄마는 오빠의 이유없는 폭력을 눈감아주고 모르는척한다. 미나의 그 마음만이라도 읽어주었으면 어때쓸까? 또 엄마로써 나의 대처방법은 어때야 하는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야기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흐르는 듯 하다.
옆집에 사는 최미나씨가 찡코의 죽음을 알게 됨으로 자신이 잊고 있었던
강아지를 떠올린다. 과정이 추리소설같은 느낌을 준다 서로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풀어가는 이야기가 책을 손에서 놓치 못하게 한다.
그런 위기의 순간이 어떻게 보면 기회가 되었으니까. 우리는 약한 사람에게 폭력을 가한다. 부모가 자식에게 자식은 형제에게 아무런 죄책감은 없다. 내가 화나는 것을 표현 하고 그것을 바꾸기 위해서 행해지는 폭력을 당하는 사람은 그 억울하고 아픔을 또 누군가에게 행하게 된다.
참으로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형제간의 폭력 부모가 자식에게 가하는 폭력을 깊이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