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내리면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창문을 내다보는 우리 아이들..

우산을 쓰고 비를 맞으며 평소에는 경험해 보지 못하는 독특한 경험을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우리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비야 안녕!”에  등장하는 꼬물꼬물 삼총사도 비를 너무나 좋아하는 친구들이에요.

화선지에 표현된 깔끔하고 포근한 느낌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비야 안녕!

 

한자영 글, 그림

 

화선지에 번저나가는 빗방울이 단아하면서도 신비롭고 궁금증을 자아내게합니다.

 

친구와 인사하듯 비에게도 방긋 웃으며 인사하게 하네요^^



 땅속에서 기어나온 지렁이도 빗방울을 만납니다.

 

비를 만나 좋아하는 지렁이^^

 

신이 난 지렁이는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톡 토토톡’의 의성어가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와 함께 지렁이의 행복한 기분도 느껴지게 하네요.

 

빗방울을 만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비오는 날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어요.

  

 

‘투탁 투닥 투다닥’ 빗방울 소리만 들리는 정지된 시간 가운데 서로에 대한 궁금증이 가득합니다.

 

빗방울이 물왕관이 되어 떨어집니다. 표현이 너무나 재미있고 신선해요^^

 

비를 좋아하는 꼬물꼬물 삼총사는 비를 맞으며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황금 도깨비 수상작 “비야 안녕”은

수묵채색화와 유화의 만남으로 비오는 날의 풀 숲그림이 아기자기하게 표현되어 있어

책을 읽는 내내 흥미와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동물들이 빗방울을 맞았을 때의 리얼한 표정, 힘차게 떨어지는 빗방울의 실감나는 표현..등을 보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책속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동물들의 움직이는 모양과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어

보고 듣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꼬물꼬물 삼총사와  함께 빗방울을 맞으며 그들만의 세계에 동행하고 싶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비오는날 동물들의 세계에 관심을 갖게 하고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통하여 언어발달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을것 같아요.

 

비가 내리면 꼬물꼬물 삼총사의 즐거운 시간처럼 

우리 아이들과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