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나르는 책아주머니는 1930년대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랍니다.

그 당시 미국의 루스벡트 대령령은 학교나 도서관이 없는 애팔래치아 산맥 켄터키 지방에 책을 보내 주는 정책을 마련하였다고해요.

사람이 직접 말이나 노새에 책을 싣고 두 주에 한번씩 고우너 지대 집 곳곳을 방문해 책을 전해 주도록 했었었다는데요.

‘말을 타고 책을 나르는 사서들(Pack Horse Librarians)’이라 불린 읻르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강기슭과 구불구불한

좁은 길을 지나 책을 전해주었다고 해요.

 

바로 그 실제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가 << 꿈을 나르는 책아주머니>>랍니다. 

 

 

 

 

 

 

 

 

높은 산 꼭대기에 보이는 조그만 집 한채.

길도 보이지 않아 어떻게 올라가야 할지모를 곳에 집이 있어요.

너무 높은 곳이라서 하늘을 나는 매와 나무 사이에 숨어 있는 동물들 말고는

살아 있는 걸 거의 볼수가 없는 그런 곳에 칼의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남자아이 중 첫째인 칼은 아빠를 도와 쟁기질을 하고, 길 잃은 양을 데려오기도 하는 등

아빠의 일을 도와준답니다.

저녁이 되어 집에 들어오면 여동생 라크는 책을 보고 있습니다.

칼은 책을 읽는 라크를 이해하지 못한답니다.

책이나 학교와는 거리가 멀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말을 탄 여자가 말을 타고 집을 방문하였답니다.

 

 

 

 

 

 

그 아주머니가 가져온 가방에는 보물도, 잡동사니도 아닌 바로 책이였답니다.

 

 

 

 

 

 

책을 사야하는 것인줄 안 가족들은 돈 대신 물물교환을 위해 칼이 직접 딴 열매 한 주머니를 드리려하자

아주머니는 나무 열매를 받지 않고 책을 전해 주고 가셨답니다.

두 주 후에 다른 책과 바꿔주기 위해 다시 온다는 아이기를 남기구요.

 

 

 

 

 

 

 

칼은 아주머니가 가져오시는 책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주머니는 눈이오나, 비가오나, 안개가 끼나. 눈보라가 치는 날에도 어김없이 찾아오셨답니다.

 

 

 

 

 

 

 

그리고 온 세상이 하얀 날.

이런 날에는아무도찾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그런 날.

책아주머니는 어김없이 유리창을 두드리고 책을 전해 주고 가십니다.

 

그 날….

칼은 아주머니가 전해주시는 책이 궁금해집니다.

동물들도 꽁꽁 숨을 이런 날 말을 타고 어려움도 무릅쓰고 오는 이유가 무얼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칼은 동생 라크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합니다.

동생 라크는 깔깔 웃거나, 놀리지 않고 자리를 잡고 앉아 차분하게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봄이 되어 책 아주머니가 잠시 집에 들린 날.

엄마는 책 읽는 아이가 한 명 더 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칼이 고마운 책아주머니께 “저도 뭔가를 드리고 싶은데….”라고 이야기하자

책아주머니는 “책을 읽어 줄래?” 라고 말한답니다.

 

칼은 얘전에 책 나부랭이라고 했던 것을 조금씩 읽어 나갑니다.

책아주머니는 아주 귀한 선물을 받고 활짝 웃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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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도와 가족의 생계를 맡았던 칼은 책나부랭이라 부르던 것을

아무런 대가도 없이 위험을 무릎 쓰고도 책을 전해주시는 책아주머니를 보며

조금씩 책에 관심을 갖게되었답니다.

책을 통해 알게된 더 넓은 세상은 칼도 보게된 것 이겠지요?

 

요즘 같이 책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할 그런 이야기랍니다.

그렇지만 저희 세대, 저희 윗 세대 까지만 해도 책이 비싸고, 귀해서 책이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의 사람들은

조금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 같아요.

물론 저희 엄마, 아빠 세대는 깊은 공감을 하실테구요.

 

아이들에게 책의 소중함과 귀중함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있게 하는  <<꿈을 나르는 책아주머니>> 랍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좀 더 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잠깐 동안은 고맙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