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 폭력, 이성 교제…… 걱정거리가 너무 많아 걱정이라고?
걱정 대장을 용기 짱으로 바꿔 주는 아주 특별한 그림책!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아이에게…이 책을 읽어주기 전에,,, 어떤 내용인지…내가 먼저 훑어보다가..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추천글이 먼저 눈에 띄었다.

 

어른들에게는 사소하고,,,별볼일 없는 일일수 있는 경험일수도 있고…

비현실적인 고민일수도 있는 에피소드들을..

우리아이는 어떻게 바라보고, 우리아이의 생각은 어떤지? 아이의 생각을 쉽게..접근할수 있는 책이어서..참 좋았다.

 

요즘,,,교육관련 이슈가 되는 키워드중 하나가 자존감..인듯하다.

 

지금 겪고 있는일,,,혹은 앞으로 겪을지 모르는 일을 걱정하는 것은…나만 느끼는게 아니구나..하는 위로를 받을수도 있는 책이고

아..이런일이 있을때는 이렇게 용기있게 그리고 당당하게 대처할수 있는 방법들도 있구나~하는 사고의 유연성도 자극을 받게 되고..

 

이렇게 책이 매개체가 된다면…자연스럽게 무겁고, 애써 모른척 하고 싶은 얘기도 엄마와 해볼 수 있어서 좋고

난 소중한 존재야..하는 생각이 은연중에 들수 있는 책인듯하다.

 

어른이 무시할때, 힘센친구가 괴롭힐때 처럼 현실적인 에피소드도 있지만,,,

만약에 횡단보도  건너편에 호랑이가 나타난다면? 하는 상상의 에피소드도 있는데, 현실속에서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일이지만..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지? 어떤 방법이 좋을까?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준다.

 

우리아들은,,,가방에 고깃덩어리를 넣고 다니다가…횡단보도 건너편에 호랑이에게 던져주고 본인은 다른쪽으로 마구 도망을 간단다..ㅎㅎ

만화를 많이 보긴했다…ㅋㅋㅋ

 

그림에 비해 글밥이 좀 많은 책인데….

종종 이런책을 접해주어…고학년으로 갈수록 그림빠진 책에 익숙해질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

 

추천할만한 책.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보다 좀더 고도?의 집단문화에 속하게 되는 초등생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