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에 도전하다- 아멜리아 에어하트

시리즈 새싹 인물전 49 | 조경숙 | 그림 원혜진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5월 29일 | 정가 8,500원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여성 최초로 대서양을 건넌 비행기 조종사 입니다.

아멜리아가 태어나고 자랐던 시기는 남녀가 하는 일이 구분되어 있던 시절이었어요. 여자들이라면 얌전해야하고

학교에서 교양과 예절을 배워야했지요. 하지만 아멜리아는 편안하게 살기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답니다. 뭔가 특별한 일을 하고 싶어했어요. 20살이 넘어서 에어쇼를 보러 갔다가 자신이 하고 싶었던 특별한 일

그것이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 것임을 알았답니다. 비행기 조종법을 배우기 위해 학교에 들어갔고 이를 배우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여 돈을 모았답니다. 그리하여 열심히 노력한 끝에 25살이 되던해에 비행기를 샀어요. 노란색 중고 비행기, 하지만 아멜리아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준 카나리아를 타고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세사람이 연합하여 린드버그의 뒤를 이어 대서양 비행 횡단에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혼자 힘으로 대서양 횡단을 이루고 싶었던 그녀는 마침내 혼자 힘으로 대서양도 건너고 후에는 태평양 횡단도 성공하게 됩니다. 1937년 드디어 비행기로 세계 일주를 시작했어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한 달 후 아멜리아와 그의 비행기 일렉트라 호는 실종되었습니다. 아멜리아는 여자는 비행사가 될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남들이 가보지 못한 길에 용기있게 도전하였습니다.

남녀의 차별, 구분이 예전보다는 많이 없어진 요즘, 많은 일에 여성의 힘이 작용하고 있지요. 힘들고 거친 일이지만 여성 특유의 계획성과 섬세함이 작용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 요즘에 여성의 뛰어난 몸매와 얼굴이 이슈가 되어 상품화 되는 일도 부지기수로 일어나고 일부 이런 점을 이용하는 여성도 많지요.

아멜리아는 평범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녀의 마음속에는 도전의식이 있고 남과 다른 특별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어요.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의 열심은 아름답기 마련입니다. 아멜리아 역시 자기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좋은 성과도 많았고, 마지막엔 어쨋든 하늘에서 실종되었지만 헛되기 보단 그녀를 생각하면 그녀 다운 마지막이 아니었을까요?

이름의 패밀리네임 속에 에어라는 말이 들어가있네여. 이름 답게 그녀는 하늘을 무척이나 사랑하였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지상은 그녀에게 벅찬 감동과 희망을 주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