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퍼스트 레이디 – 아멜리아 에어하트

시리즈 새싹 인물전 49 | 조경숙 | 그림 원혜진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5월 29일 | 정가 8,500원

새싹인물전 49 – 아멜리아 에어하트

아멜리아 에어하트.. 저에게는 너무 생소한 이름이예요..

아이가 엄마 이 사람은 뭐한 사람이야? 하고 물어봤는데..글쎄..라고 대답해줄 수밖에 없었어요..

몇일전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그때 비행기를 타면서 아이가 엄마 비행기 운전하는것도 자동차 운전하는거랑 똑같아요?

아빠도 비행기 운전할 수 있어요? 하는걸 물어봤었어요..

아니 비행기를 운전하는 사람은 조종사라 하고 비행기 조종하는 법은 따로 배워야 해..하고 말해줬었는데..

다녀와서 이 책을 읽게 되네요..^^

 

아멜리아 에어하트

여성 최초로 대서양을 건넌 비행기 조종사래요..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남녀의 역할구분이 확실하던 시대에 태어났어요.

옷입는것도 남녀의 구분이 확실하던 때..

그때 아멜리아의 부모님은 아멜리아에게 남자아이들이 입는 옷을 사주고, 남자아이들만 하던 낚시를 함께 해주고..

남자아이들만 타던 썰매도 사주고 했어요.

고정관념을 가지지 않고 뭐든 도전해 볼 수 있고, 뭐든 해 볼 수 있게 해주신거죠..

만약 아멜리아의 부모님이 보통의 평범한 부모님이었다면 아멜리아의 인생은 또 많이 달라졌겠지요?

아멜리아는 여러 시련을 모두 이겨내고 조종사가 되었어요.

그리고 에이미 게스트라는 여성 비행사 대신 대서양을 횡단한 최초의 여성 비행사가 되었지요.

에이미 게스트는 대서양 횡단 비행 계획을 세웠으나 가족들의 반대로 인해 결국 아멜리아에게 기회를 넘겨줄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런면에서 아멜리아는 가족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가지고 있었던 거지요..

사실 그 비행에서 아멜리아는 실제로 조종을 한것은 아니었어요.

모든 사람들은 여자가 함께 비행기를 타고 한것만으로도 엄청난 찬사를 보냈지요.

거기서 만족했다면 아멜리아는 하늘의 퍼스트 레이디는 될 수 없었을거예요..

아멜리아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혼자 대서양 횡단에도 성공하고..

세계일주 비행에 까지 나서게 됩니다.

성공을 눈앞에 두고 실종되어버렸지만..

아멜리아는 지금도 어디선가 좋아하는 비행을 맘껏 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새싹인물전이 맘에 드는건 책 뒤에 사진을 통해 보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싣고 있다는거예요

그 주인공인 인물의 얘기뿐만 아니라 같이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을 사진을 통해 같이 풀어내고 있지요..

아멜리아의 책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인 권기옥의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어요..

 비행사가 되고 싶어할 아이들을 위해 비행사가 될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주고 있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또 누군가는 비행사가 되길 꿈꾸겠지요?

다음번에는 권기옥이 주인공이 되는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