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의 아들-모든 아픈 이들에게!

시리즈 블루픽션 63 | 최상희
연령 1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6월 1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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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아들! 바로 최상희 작가님의 작품이다.

최상희 작가님께서는 ‘그냥, 컬링’, ‘옥탑방 슈퍼스타’, ‘제주도 비밀코스 여행’, ‘사계절, 전라도’ 등을 쓰셨는데, 특히 ‘그냥, 컬링’ 은 제 5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하였으며 경기도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인 고기왕이 엄마가 자원봉사로 해외에 간 사이 아빠가 카페 겸 명탐정 사무소를 차려 그 일을 수습하면서 시작된다. 카페라고는 하지만 추리소설 광팬인 아빠가 애거서크리스티의 책 제목을 따서 만든 카페에 시장에서 파는 오렌지주스 등이 메뉴인 카페이다. 어디로보나 카페같지 않은 카페가 웃음을 자아내었다. 또 카페 겸 명탐정 사무소인 이 곳은 명탐정 사무소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게 사건은 오직 집을 나간 강아지. 또는 고양이를 찾는 사건이다. 그러던 어느날, 고양이를 찾기 위해 의뢰했던 의뢰인이 자신의 동생이 프렌시스 마리오 알프레드 3세라는 이탈리아의 크리스털 장인이 만든 단 10개 밖에 없는 온리럭키라는 열쇠를 잃어버려 무슨 일이 있나 걱정이 되어 고기왕의 아빠에게 의뢰하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다. 칠천만분의 일의 확률이었던 온리럭키를 손에 거머쥐게 되었던 오윤희 의뢰인의 친동생 오유리. 그렇게 의뢰를 받은지 얼마후 오유리는 죽게 된다. 단순히 자살로 처리된 이 사건. 그러나 고기왕은 조사를 시작한다. 친구에게 오유리의 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새벽에 오유리의 학교를 조사하고 선생님을 만나는 등 고기왕은 철저히 조사를 하게 된다. 그렇게 파헤쳐지는 오유리의 학교 생활. 바로 왕따였다.

 

지금도 어딘가 옥상 난간에 한쪽 다리를 내밀고 있는 아이가 잇다. 그런데도 거의 아무것도 해 줄수 있는 일이 없다. 참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세상은 불행히도 그렇게 아름다운 곳만은 아니다. 이 고비만 넘기면 좋아져, 라고 마랳 줄 수가 없다. 이 시기를 지나도 또 다시 힘든 순간은 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어두운 터널을 터벅터벅 걸어 나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딘가에 또 어두운 터널을 홀로 걷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므로. 긴 터널을 지나온 사람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얼굴을 보며 나는 어개를 토닥여 주고 싶어질 것이다. 그리고 조그맣게 중얼거릴 것이다. 잘 견뎌 냈다. – 작가의 말 中

 

 

과연 고기왕은 오유리의 죽음을 밝혀낼 수 있을까?

오유리가 거머쥔 온리럭키는 어디에 있을까?

또 오유리가 쓸쓸히 옥상에 발을 내밀었을 때 학교에서.. 선생님들은.. 학생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벼랑으로 밀어버렸나?

 

언제나 힘들때는 찾아온다. 혹은 매일일 수 도 있다. 하지만 그 힘든때가 지나면 자신이 대견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