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백

시리즈 읽기책 단행본 | 김려령
연령 1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2월 5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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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에 이어, 두 번째로 읽은 김려령 작가의 책이다.

가시고백… 목에 걸린 가시처럼, 살갗에 박힌 가시처럼, 따끔거리고, 빼버려 시원해지고 싶지만, 빼기어려운 가시같은 .. 따끔따끔한 고백

고등학교 2학년 해일,지란,진오,다영 네 아이들의 -

해일의 생활에 바쁜 부모님과 터울 많은 형을 둔 탓에 늘 혼자여서, 그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인지 머리보다 먼저 행동해 버리는 손에 대한, 직업에 대한 고백일테이고, 지란은 미워할 수 없는 친아버지와 다가가 가까워지고 싶은 새아버지.. 두 아버지에 대한 사랑고백이며, 아르마니 By 아주머니 같은 진오의 짝퉁 POP가 그렇듯이 겉모습은 되바라져보여도 실은 속은 진국인 진오의 참모습에 대한. 그리고, 책임감에 둘러싸여. 드러내지 못했던 열일곱 여고생의 모습에 대한 다영의 고백이 아닐까 생각했다.

해일의 조금은 어렵고, 힘든, 자칫 살 속 깊숙히 박혀 곪아버릴 뻔한 가시같은 고백에 대한 진오 지란 다영 세 아이들의 처방이 좋은 효과를 나타냈으면 한다.. 해일의 두 번째 읽기는 꼭꼭 숨겨두지 않아도 되는 일기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