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이란…

연령 9~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6월 21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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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서 왜 귀가 길어졌을까?

정직맨과 고자질맨.

정직한 친구와 고자질을 잘하는 친구의 이야기인가?

많은 상상을 했는데…

내 상상의 나래가 조금 빗나갔네…

 

학교에서 아이들 사이에 있을수 있는 일일것같다.

갑자기 우리아이반에서 있었던 일도 생각이 난다.

초3학녀인 울아이반에서 도난사건이 일어났는데…

범인을 못잡았다고 했다.

이런저런 사건이 자꾸 생겨서… 선생님이 cctv를 설치하셨다고.

지나가는 말로 해서 무슨 이야기인가했는데…

교실청소를 하러갔다 교실뒤에서 이상한것이 있었다.

사물함 뒤쪽의 높은곳에 디지털카메라가 놓여있었다.

어 저건뭐지? 선생님도 안계셔서 물어볼수도 없었는데…

갑자기 아이의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cctv 아 저것이 그것이구나…

선생님이 생각해내신 방법이다.

그리고 나서 도난사건 이야기는 못 들은것 같다. 범인을 잡았다는 이야기도 못들었고.

 

책속에는 아이들이 컨닝을 한다. 그 비밀이야기를 들은 주인공이 선생님에게 투서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선생님의 대처방법이 조금 내맘에 안든다.

백지를 나눠주고 사실을 쓰라는 방법…

정직하게 쓸수도 있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고자질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정말 고민하고 갈등할수밖에 없다.

백지를 나눠주는 방법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가 않다.

뭔가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안 다치고 해결하는 방법은 없었을까?

 

그리고 책속의 장면중에 요즘의 교실풍경과 다른것이 있어서 현실감이 조금 떨어진다.

우리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교무실이없다.

선생님은 교실로 출근하시고. 종일 교실에 계신다. 그런데. 경보의 선생님은 아이들을 교무실로 부르신다.

요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것같아서 조금 아쉽다.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는것이 자신의 양심에 떳떳한 일인가하는 생각을 해볼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