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공부해야지…

시리즈 논픽션 단행본 | 박경순
연령 2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6월 28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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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5살 두아이를 키우면서 힘들때마다 샀던 육아서들!!!

어던이는 육아서 읽을때뿐이라며 읽지 않는 엄마들도 있지만 그래도 육아서를 읽으면 육아의 기본에충실 하려고 노력하는 엄마로서의 내모습이 보여 20권이 넘는 육아서를 읽어왔다…

그중 가장 최근에 읽게된 육아서가 바로 ‘엄마교과서’

이 책을 읽으면서 대학때 배웟던 아동하고이론도 생각나고 해서 감회가 새로웠다…

가끔 번역된 육아서를 읽으면 우리나라 육아실정에 맞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하고는 했는데

이책의 저자는 한국의 실정에 맞는 육아이론을 말해주어서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아 오랫만에 육아서를 읽으며 즐거웠다…

 

그중에서 이책에서 내가 새롭게 알게된 것중 하나는 아이의 공격성이다

아이의 공격성은 자체로 중요한 에너지의 근원이고 위니콧은 무례함이 훗날 ‘창조성의 근원’이 된다고 하였다 창조성이란 남이 가지 않은 길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비난받지 않기 위해 정해진 길로 가는 한 창조성은 기대하기 어렵다.아이들의 발달과정에서 꼭 거쳐야 하는 중요한 관문으로 아이들에게는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잘났다’고 뻐기고 싶은 시기가 잇는데 이럴때 나타나는 아이들의 무례함은 자신감의 자양분이 된다 벼는 일단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지만 그 벼가 고개를 숙이기 위해서는 일단 튼실하게 하늘을 향해 쭉 뻗는 시기가 필요하다 자라기도 전에 고개를 숙이는 벼는 절대로 영근 열매를 맺을 수도,그 열매를 감당할 줄기를 가질 수도 없다

 

그동안 우리 아이가 어른들한테 무례할때도 잇고 화를 낼때도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책에 인용된말처럼 우리 아이가 보복에 대한 두려움없이 부모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엇다.그러면서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세심히 마음을 살펴가며 훈육을 해야 하는데 참 어려운게 육아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중간중간 정신분석가의 이론과 삶을 기록해놓았는데 그 부분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듯하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많은 밑중을 그어가며 읽었는데 그중 몇소절은 소개해보고 싶다

아이를 잘 이해하고 , 잘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어떤 아이였고 우리부모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말을 젊은 엄마들에게 꼭 하고 싶다 넘 일찍 버릇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 일찍 천재가 되게 하려고 하는 것들이 무리수가 되면 아이에게 상처로 남을 수 있다 너무 일찍 부모가 부여하는 역할을 떠안게 되면 자라는 내내 버거울 수 있당.것이 아이들에게 불안,강박,공격성,우울 등으로 나타날수 있고, 이것을 치유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생후 3년까지는 ‘사랑’만으로 충분하다 그것도 ‘무조건 사랑’.

 

오늘 나는 우리아이들에게 ‘무조건 사랑’을 주었나 반성해보게 하는 책이다…

 

이론들이 많이 언급되는 책이라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질수 있지만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고 싶어지는 육아서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