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흐르고 흘러야 제 맛이란 사실~43개월 웅군도 어렴풋이 느끼네요!

시리즈 비룡소 전래동화 21 | 이상희 | 그림 이승원
연령 5~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6월 22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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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전래동화는 처음 접했어요.

주로 세계창작 그림책이 유명한 단행본출판사 비룡소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최근 비룡소에서 나오는 순수한국 창작 동화를 보니 정말 훌륭한 한국 그림책 작가들이 많구나~비룡소라는 출판사에서도 참 좋은 작가들의 작품이 많구나~하고 느꼈어요.

특히 이번에 43개월 웅군과 보게된 비룡소전래동화 이야기 귀신은 지금까지 보아오던 구태의연한 표현과 상투적인 말투와 그림들이 아닌 전래동화였어요.

현대적인 감각의 그림, 작가의 번뜩이는 기지가 숨겨져 있는 그림 그리고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때의 글맛도 살려낸 정말 따분하지 않고 지루하지 않는 그런 전래동화였어요.

특히 43개월 웅군은 괴물~귀신 이런게 나오는 전래동화를 정말 좋아하거든요.예를 들어 혹부리 영감~도깨비가 나오는 장면이 그렇게 무섭다고 하면서도 잘 봐요.ㅋㅋㅋ

그래서인지 이야기귀신이란 책을 보면서도 커다란 구렁이가 나타나니~괴물이다아~~흐흐흣 하면서 어찌나 광분을 하던지 ㅋㅋ특히 두꺼비가 구렁이를 물리칠 때는 은혜갚은 두꺼비가 지네와의 싸움에서 이긴 것처럼 그런 전래동화를 본 기억이 나는지 두꺼비가 이길거라고 귀신 죽는다고 하더라구요.

몸종 아이는 글 배우고 막내딸에게 이야기 주머니도 얻어서 아주 소문난 이야기꾼이 되었다는 결말 정말 맘에 들었어요.

대부분의 전래동화의 주인공은 남자 주인공이 대부분이었죠.그리고 이야기꾼들도 남자로 주로 그려지는데요 비룡소 전래동화시리즈의 현대적인 해석도 다른 전래동화에 비해 더욱 돋보이는 부분이랍니다.

그림부터 43개월 웅군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던 이야기 귀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