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랑과 세오녀

시리즈 비룡소 전래동화 22 | 김향이 | 그림 박철민
연령 5~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7월 31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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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그림책이다.

읽으면서 그림 하나하나에 얼마나 정성을 들였을까 싶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나게 하고 싶은 맘에

요즘 만화책위주의 책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소개해 주고 싶음 맘에

신청했었다.

사실 첫아이보다는 나와 울 둘째 꼬맹이가 함께 봤다.

그림책이 보여주는 여백의 미와

이책이 주는 아름다운 음악같은 그림들…

참 어여쁘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

요즘같이 이혼을 입에 달고 사는 세상에

멀리 떠나간 지아비를 기다리는 아내의 모습을

아이는 이해할까?

나또한 어떻게 할까? 아니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해 보았다.

전래가 너무 고리타분하다지만

너무나 빨리 지나쳐가는 세상에서

이 같은 전래를 다시 새롭게 준비하는 것은

아직도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싶은

출판사의 마음이 아닐까 한다.

오늘

이글을 작성하며

작가의 마음을 다시 한번 이해하는 계기를 가져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