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왕지렁이

 

비룡소의 책 꿈틀꿈틀 왕지렁이 책을 봤어요~

솔직히 엄마 입장에서 보면 지렁이, 두꺼비, 딱정벌레, 날벌레 등 징그러워 보여서

처음엔 덥썩 선택을 못했어요~

그런데 혹시나 해서 펼쳐본 책의 내용은 거부감이 들지 않고

스토리도 아이들에게 추천 할만한 내용이더라구요 ^^

 

아래 처럼 큰 왕지렁이 징그럽기보단 눈을 보니 깜찍 하네요 ^^;;

이 책의 내용은 왕지렁이가 힘도 세고 긴 몸으로 다른 두꺼비나. 꿀벌 , 딱정벌레가 위험에 처했을때

도와줘서 모두 왕지렁이를 좋아했어요~

 

 

하지만 도마뱀 마법사가 심부름꾼 까마귀를 시켜 친구들의 영웅 왕지렁이를 잡아가 땅속에 살며 보물을 찾아 바치라고

못된 마법을 걸었던거죠

 

 

 

보물을 찾아오지 못하면 까마귀 밥으로 만들어 버린다고 협박하고!

그래서 왕지렁이의 친구들은 그들의 영웅을 구하기 위해 도마뱀 마법사가 자는 동안 그물을 만들어 쓰레기 더미로

던져 버렸어요~

 

 

그렇게 친구들이 도마뱀 마법사를 물리치고 왕지렁이를 다시 만날 수 있었죠!

 

친구들의 도움으로 왕지렁이가 까마귀 밥이 되지 않고 살아 돌아 왔고

왕지렁이의 도움으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며 다시 그들의 영웅이 된다는 이야기!

 

스토리도 있고 그림도 생동감 있어서 보기 좋았어요.

벌레들이 많이 나오고 하필 주인공이 지렁이라 쉽게 선택하지 못했는데

징그러운 벌레들도 귀여워 보이게 만드는 그림책이네요~

다른 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벌레들~

하지만 내용은 친구들을 도와주고 위험에 처한 친구를 힘을 모아 구해주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이였습니다.

 

무조건 귀엽고 이쁜 책보다 이런 그림책도 좋은 것 같아요

주변에서 이 책을 보면 특히 아들이 있는 엄마들은 우리 아들 좋아하겠다 한마디 하더라구요 ^^

그림도 중요하지만 이 책을 읽을때쯤 되면 내용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여러면에서 만족스러운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