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책, 단행본, 창작그림책, 안데르센상 수상작가, 토미 웅거러, 비룡소, 못말리는 음악가 트레몰로

 

못 말리는 음악가 트레몰로라고 해서 위인전인가 했어요.

트레몰로라는 음악가에 대해서 다룬 책인가 책 표지를 보면서 생각을 한거 있죠.

워낙에 음악가의 이름은 많이 모르다보니 틀레몰로라는 음악가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또 눈에 들어오는건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라는 금박의 표시도 눈에 들어오고.

울 재혀기도 이렇게 표시되어 있는건 상 받은 책이라면서 더 재미있다고 하는거 있죠.

 

 

트레몰로라는게 음 또는 화음을 빠르게 혹은 떨리는것처럼 되풀이하는 연주법이라는 뜻이래요.

몰랐는데 책을 통해서 이번에 하나 익혔네요

트레몰로는 밤이고 낮이고 쉬지않고 악기를 연주해요.

시도때도없이 울려 퍼지는 틀레몰로의 연주는 이웃들에게 끔찍한 소음이 되고.

화가 난 점쟁이 부인이 악기를 연주하면 음표들이 나오는 마법을 걸었어요.

 

재혀기는 점쟁이의 배에 눈이 달려 있다면서 놀라는거 있죠.

정말로 무서운 마법을 걸어서 힘들게 하는게 아니냐면서 ㅎㅎ

 

 

 틀레몰로가 연주만 하면 음표들이 쏟아져 나와 집에서 쫓겨나고 숲으로 들어가 연주를 해요.

음표를 한번 먹어 보고 싶어져 음표를 한입 깨물어 보니 음표마다 조금씩 다른 맛이 나고.

틀레몰로는 주말 시장에서 음표를 팔고 반응이 좋아 다양한 조리방법도 연주하고

군악대의 행진곡은 힘자고 재미있는 맛이 나고 바이올린 소리는 경쾌하고 귀여운 맛이 나요.

사랑의 노래들은 혀끝에서 달콤하게 녹아 내리고..

 

이걸 보더니 재혀기가 정말로 음표에서 이런 맛이 날지 의문을 가지는거 있죠.

자기도 음표를 만들어서 먹고 싶다고..

 

그런데 책에서 음악에서 나는 각기 다른 맛을 표현해주고 좋더라구요.

유명해진 트레몰로는 방송에 나갔다가 온 나라의 텔레비젼이 폭발해 텔레비전이 한대도 남지 않게 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더 많이 대회를 나누고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을 읽고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게 되요.

사람들이 싸우는 일이 없어지니 세상은 평화로워지기까지..

 

이런 세상은 누구나 꿈꾸는 세상인데.

 

마법을 걸었던 점쟁이는 트레몰로가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불행야져야 하는거라면서 다시 되돌려 놓아요.

 

귀에 감기는 진짜 음악보다 더 좋은건 없다는걸.

음악은 배 속으로 집어 삼키는 것보다 귀로 듣는게 훨씬 아름답다고~~~

 

▽ ▽

 

 

책을 보고나더니 갑자기 자기도 연주를 해보겠다네요.

그리고는 기타를 가지고 와서 연주를 하면서 음표가 나오고 있냐고 물어보고.

 

엄마 눈에는 안 보이겠지만 지금 기타연주하고 있는데서 음표 나오고 있다고 해요.

트레몰로는 마법에 걸려서 음표가 나온거지만 자기는 마법에 걸리지 않아도 음표가 나온다면서.

아이들은 상상력은…

 

이번에는 기타를 쳤으니 피아노 연주도 해보겠다네요.

피아노 책을 가지고 와서 동생이랑 같이 연주하기 바빠요.

 

책을 보고나서 한참을 집에 있는 악기들 꺼내와서 연주를 했어요.

 

악기 연주를 마치더니 갑자기 종이와 연필을 가지고 와서 음표들을 그리기 시작해요.

요즘 하고 있는 학습지에서 유아음악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음표들을 익히거든요.

조금은 모양이 이상하지만 음료들을 하나둘씩 그려보고~~

 

이 음표들은 어떤 맛이 나는지 이야기까지 해줘요.

이건 달콤한 맛이 나고 이건 짠맛, 이거는 매운맛, 이거는 새콤한 맛이 나는거라면서.

 

 

안데르센 상 수상작가 토미 웅거러가 쓴 못말리는 음악가 트레몰로.

처음에는 음악가 트레몰로라는 위인인가 했는데 재미있는 창작동화네요.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도 읽었는데 기발한 아이디어에 많은 생각을 담고 있는 책인거 같다면서.

 

트레몰로는 포기하지 않고 음악을 연주하는게 멋지기도 하고.

가끔 남들이 하지 말라고 하면 포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한데.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자기의 꿈을 찾아서 끝까지 노력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중간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자기의 꿈을 펼칠수 있지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