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음악가 트레몰로] 토미 웅거리

 

 

 

 

 

책 표지 앞 반짝 반짝한 표식..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토미웅거리

 

 

 

 

열정적인 음악가 <트레몰로>

 

 

 

하지만, 밤이나 낮이나 매일 연주를 해서

이웃들이 화가 났어요.

그래서 윗층에 사는 점쟁이가 트레몰로에게 저주를 걸었답니다.

 

 

 

 

어떤 저주냐구요??

 

트레몰로가 연주를 할 때마다 음표들이 쏟아져 나오는 거예요.

결국 트레몰로가 연주를 하면 주변이 음표들로 가득해서

뒤죽박죽 되고 만답니다.

 

 

 

트레몰로는 결국 언덕 위의 외딴집으로 이사를 하는데

힘든 상황에서도 계속 연주를 해요.

 

그런 트레몰로의 연주 속에서 나오는 음표들을

숲 속 동물들이 맛있게 먹는 답니다.

 

트레몰로도 먹어보았더니 너무 맛있어요.

 

 

 

결국, 음표를 더욱 맛있게 하는 방법도 연구해서 대량생산하고

아주 유명해져서 TV 쇼에도 출현하게 되었답니다.

 

 

 

ㅋㅋ 그런데 트레몰로가 TV에 나오자

음표들이 사레가 걸려 폭발해 버리고 만답니다.

 

 

 

 

TV가 사라지니 사람들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사람들이 싸우는 일이 줄어들어 나쁜일도, 나쁜 사람들도 줄어들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저주를 걸었던 윗층 점쟁이가 나타나

자신은 트레몰로가 불행하라고 저주를 걸었는데 행복하다며

저주를 다시 되돌려 놓았답니다.

 

 

 

 

마법이 사라지자

트레몰로에게는 더 이상 맛있는 음표가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트레몰로의 마법은 멈추지 않았어요.

계속 음악을 하며 여전히 행복해 하고 있지요.

 

 

아이는 마법을 걸어 음표가 나오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불행하라고 걸었던 마법때문에

트레몰로가 불행해 하지 않고 계속 연주를 한 게 참 재미있다네요.

 

호~~

 

아이와 조금씩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트레몰로가 불행해지라는 마법때문에

연주를 계속 하지 않았다면?

 

불행했겠지~~

 

그럼, 넌 트레몰로처럼 힘들어도 계속 연주할 수 있겠어?

 

해야지~~

 

 

우리 아이의 꿈은 로봇을 만드는 거랍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도 이 꿈을 이뤄내기 위해

많이 힘들고, 지쳐도 계속 열심히 노력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