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가족의 행복한 이야기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10월 10일 | 정가 9,000원

 

올리버는 할머니가 좋아 

 

올리버 가족의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모습들이 보여지는 이야기랍니다.

올리버 가족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집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동생과 블럭을 쌓다가 무너뜨려 싸우기도 하고,

할머니가 오시는 날에는 가족 모두가 기대하고 준비하는 모습들..

눈놀이를 하기위해 준비하는 과정들.

말 잘 안듣고 개구쟁이 아이들과 엄마 이야기도 재미있네요.

 

 

가족들간의 자잘한 느낌들을 이야기로 잘 풀어내고 있어서 좋았어요.

책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길게 이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하나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어

책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전해질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리버는 우리집에, 또는 우리 주위에 흔하게 볼수 있는 사랑스러운 아이라는 것을 알수 있지요.

그래서 더 정감있고 이야기가 공감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조금은 지루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이들은 아주 재미있게 잘 보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이 책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글밥이 많아보이기도 하지만, 대화체 형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혼자서 책을 읽기에도 아주 좋네요.

올리버 가족의 유쾌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