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도 아름다운 평강과 온달의 이야기

시리즈 비룡소 전래동화 24 | 성석제 | 그림 김세현
연령 5~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12월 21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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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 엄마 부부가 뭐야?

엄마: 부부는 엄마 아빠처럼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을 부부라고 해.

큰 딸 : 그럼 할아버지랑 할머니, 고모랑 고모부도 부부야?

엄마: 응.. ^^   부부야~~

 

 

책을 한 번 읽고 나서는 이렇게 물어보더라구요

아이의 질문에 답을 하고 나니..

정말 부부란 무엇일까란 생각에 잠기게 되었어요

 

온달이 평강에게 이 땅을 얻지 못하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겠다란 말을 하고

출정을 했을때

정말 살아서는 움직이지 않은 관처럼..

부부는 자신의 말을 지키고 서로를 신뢰하고 아꼈단 느낌

저도 모르게 이 대목에서는 눈물이 나올뻔 했다니까요~~

 

성석제작가의 아이들을 위한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정말 마음이 일렁이는 부분이 있네요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그림이 참 특이해요~

전 이쁘게 그려진 평강공주만을 보았는데… 허걱 하면서 봤어요

그런데 역시 아이들의 시선은 다른 가봐요

공주는 공주로 보더라구요~ ^^

그리고 다 읽고 나서 또 여러번 보니

그림이 참 글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른 사람보다 머리 하나만큼이나 더 큰 온달..

그를 다른 사람들은 거지 또는 바보 온달이라고 불렀죠

하지만 그는 심성이 착하고 눈먼 어머니를 봉양하는 온달이었어요

 

그 당시 평원왕에게는 평강이라는 딸이 있었는데

하도 울어대서 울면 온달에게 시집보낸다고 했대요

정말 성장해서 평강이 시집갈 나이가 되자

평강은 임금이 한 입으로 두 말을 하면 안 된다며

정말 온달에게 시집을 가러 궁을 나왔어요

 

평강은 온달을 씻기고 글을 가르치고 무예와 말타기 등을 가르쳤죠

전쟁이 나자 온달은 앞장서서 큰 공을 세웁니다

그제서야 임금은 평강과 온달을 인정하죠~

이 장면을 보더니..

저희 딸들.. 둘이 결혼식을 한다고 하네요~

이쁘게 새 옷을 입고 ^^

 

평강의 아버지가 죽고 오빠가 임금이 되자

유약한 임금을 위해 온달은 남쪽을 치러 나가게 됩니다

온달은 자신이 그 땅을 얻지 못하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이죠

그런데 저 둘의 시선이 달라보이네요..

온달의 굳건한 눈빛과는 달리 평강은 눈빛은 흔들려보여요~

 

 온달은 결국.. 살아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말처럼

화살에 맞아 죽게 되자 관이 움직이지 않았대요

평강은 그 소식을 듣고 달려와 함께 가자고 했더니

관이 움직이더랍니다..

 

 

한 영웅의 이야기이전에

한 여성의 내조에 대한 이야기 이전에

부부의 아름다움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요~

 

 

책을 보아요~~

 

 

두 딸내미 열심히 책을 보죠~~

오호~  둘째가 특히나 관심을 가지고 보내요~~

 



독후활동 – 사랑하는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전 색종이 접기로 평강과 온달을 만들려고 햇었는데요

자신들은 결혼식 장면과 사랑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다네요

글서~~ 오케이 했죠~

 

 

작은딸 –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의 결혼식

쓰윽,, 연필로 그립니다~~

 

 

색연필로 색칠을 하고 그림을 완성~~

보이시죠? 두 사람이 정말 사랑한대요~~ 하트가 가득하다고 하네요~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이라고 글씨도 썼어요~

 

정말 이제 제법 사람모습이 보이는게..

제가 왠지 뿌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두 아이가 보게 아름다운 부부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그래야 작은 딸의 그림처럼 하트가 많게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