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와 문화가 숨어있어요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50 | 김종렬 | 그림 이경석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1월 4일 | 정가 14,000원



 

빨간날이 좋아~~~

나도 좋아~~~~

빨간날이 제일 좋은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해당되는 이야기이겠지요.

그래서 제목부터 느무느무 맘에 듭니다. ^^

그런데 빨간날이요,, 그냥 학교 안가고 회사 안가고 쉬는날 뿐이라는 생각은 이 책을 읽으면서부터는 그만!!!!!!

 

그 안에 담긴 뜻과 유래를 살펴보면 그 날이 괭장히 뜻깊고 재밌는 날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들을 알 수 있게 되서 신기했어요.

딸들과 읽으면서 아~~~ 이랬구나,, 5월 5일이 이렇게 해서 생겼구나,,,,하는 말이 저절로 나왔답니다.

유래를 알고 뜻을 알고 역사와 문화를 알면 자연스레 빨간날들이 더 좋아질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음력 1월 1일 설날은 다들 아는 이야기겠지만요 설날에 하는 일, 놀이, 풍속들이 써있어서 단순히 나이 한 살 먹는 날, 떡국 먹는날에서 더 광범위한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특히 양괭이쫓기라는 풍습은 읽으면서 재밌는 옛이야기를 듣는듯 했지요

3월 3일 납세자의 날은 생소했어요,

간혹 tv에서 연예인들이 모범 납세자라고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곤 했는데요 이 납세자의 날에 이루어지는것 같아요.

납세자의 날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들에게 감사하기위해 이 날을 기념일도 정하고 있대요.

 

 

 

 

초등학생들이 이 날을 알리 없겠지만 역사적으로 가장 치욕스럽고 힘들었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7월 7일 칠석날

7월 17일은 제헌절

9월 7일은 사회복지의 날

10월 3일은 개천절 등등

우리나라 절기와 더불어 정부가 특정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들에 대한 여러 지식들이 책 속에 담겨있어 어찌보면 기념일 백과사전 같기도 합니다.

 

만화와 글이 어우러져서 글에서는 지식을 얻고 만화에서는 해학을 얻게 되서 일석이조를 얻게 되기도 하지요,

1년을 지내면서 달력과 그림책을 놓고 그날 그날 상기하면서 지내면 좋을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모두 달력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빨간날이 제일 좋아>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우리 작은 아이가 3월에 초등학교를 입학합니다.

새로 바뀐 통합교과목 중 <우리나라>가 있대요. 우리나라의 절기와 풍습에 대한 예습으로도 좋을것 같구요

역사를 배우게 될 고학년 큰딸에게는 역사와 문화를 책을 통해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을것 같아요,

 

정말 책을 보며 교과와 연계되는 방법이 저절로 보이니 더 기분좋아집니다. ^^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인 <빨간날이 제일 좋아> 외에도 이렇게나 많은 책들이 발간이 되었어요,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이 총 망라하여 지식속에 인물, 위인, 과학, 음악 등등 더불어 알게 된답니다.

이 중에 많은 책들을 읽어뒀던 터라 이번에 새로 나온 <빨간날이 제일 좋아>가 더 없이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