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가 잘 된 우리나라를 꿈꾸다!!!

시리즈 사회는 쉽다! 4 | 김서윤 | 그림 정은영
연령 9~12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2월 7일 | 정가 10,000원
사회라는 과목을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을 위한 <사회는 쉽다 !> 시리즈가 비룡소에서 발간되고 있다. 
초등 3학년 딸 아이는 직년 말 대통령 선거 즈음해서 시리즈 중에서 가장 첫번째 책인 ”왕, 총리, 대통령 중 누가 가장 높을까?”라는 책을 읽었다. 그때 책을 읽고서 대통령 선거가 반장 선거하는것 같다면서 쉽고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복지 이야기를 다룬 4번째 시리즈인 ”나라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고?”라는 책을 만났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5장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다. 
제 1장에서는 사회 복지의 뜻을 알려주고,  제 2장은 사회 복지의 다양한 종류를 , 제3장에서는 사회 복지의 역사, 제 4장에서는 사회복지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유를, 제5장은 사회복지에 참여하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한다.
그야말로 복지의 모든것을 알려주는 셈이다.


본문 중간 중간에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화 컷을 수록해서 흥미를 돋운다.
보여지는 만화는 ’복지가 사라진 나라의 하루’를 그려서 초등학생 아이들이 복지에 대해 흥미를 갖고 생각해 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의료복지, 학교복지, 그리고 학교 급식, 노인복지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복지가 얼마나 중요한 제도인지를 생각해보게만든다.
그런데 ‘복지가 사라진 나라’는 민서의 꿈이었기에 다행이었다.       

복지란 무엇일까?  바로 우리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말하는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바로 사회복지 제도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회복지란, 우리 헌법에서는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라는 뜻이다. 즉, 인간다운 생활을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고, 그 돈을 세금에서 충당한다. 월급을 받을 때 일부 내는 세금, 물건을 살 때 내는 세금, 외국에서 물건을 들여올 때 내는 세금 등으로 사회복지에 필요한 돈을 나라에서 충당하는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어려운 용어 설명이라든지 알쏭 달쏭 궁금한 낱말에 대한 뜻풀이를 자세히 알려준다.  
권리, 의무, 헌법, 사회 등등 다소 어려운 용어들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실제 사진으로 보여주니 이해하기 수월하다.
 

 

또한 한 챕터가 끝나면 본문의 내용을 확인하는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가 실려있다.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풀어보면 상식도 쌓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기 좋을 듯 싶어 반가운 페이지다.

익히 알고는 있었어도 설명하기 어려웠던 내용들인지라 흥미로웠다. 

 
지금까지는 복지가 다소 어려운 이웃들이 혜택을 받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복지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생겼다. 
사회 복지로 우리에게 전해지는 혜택에 대해사도 생각해보는 계기가되었고, 자원봉사라든가 바자회를 통한 나눔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되었다.
우리 아이들은 더 좋은 복지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