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커지고 싶어’ – 건이표 빵공장 구경오세요~^^

연령 5~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4월 23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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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이는 이 책이 정~말 맘에 드는가 봅니다.
왜냐~!
읽고 또 읽는것도 그렇지만.. 맘에 드는 책은 읽고 난후에~ 그 책에 대한 느낌을 떠올리며 그림으로 건이의 기분을 표현하는 부분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오늘 드디어~ 건이가 이 책에 대한 기분좋은 느낌을 담은 그림을 표현해 주었답니다.
그림 그리며 같이 진행된^^ 그림대화도 살짝이 옮겨봅니다.

그리기 시작하면서도 뭐가 그리 재미난지 얼굴 가~득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요건 책 속의 한 장면이고~ 아래는 건이가 요그림을 보고 건이표로 다시 그린겁니다.^^



짠!
건이가 그린 부분은 책 속의 한장면이구요~
동생 헨리가 맘속으로 생각하는 장면중 하나랍니다.
“내가 거인이 되면 형을 빵으로 만들어 버릴 거야” 라는 부분인데…
거인이 된 헨리가 조그만 형을 빵공장의 기계에 넣는 장면이랍니다. ;;

건이~ 갈색 기계를 열심히 그리더니 책 속의 한 장면처럼 **을 빵 기계 입구에 넣는 겁니다.
건아~ 얘는 누구야?라고 했더니..
응~ 건이 동생이야!라고 하는 겁니다.
헉… 정녕? 그럴까 싶어 다시 물어보니…
이번엔 대답이 틀리네요.
응~ 사실은…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야수야!라고 합니다.
ㅋㅋ 다행히 동생이 아니고 야수네요.
그래도..살짝이 살벌해 보이는건 왜인지^^

야수를 다 그리더니.. 살짝이 아래에는 불로 태워서 쿠키나 빵을 만드는 거라면서 갈색쿠키4개, 해바라기, 민들레, 장미꽃 모양의 빵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빨간색은 반죽하는데고~ 그 아래로 위에 말한 빵들이 나오는거라 합니다.
빵입구 오른편에 동그란 뭔가를 그리더니… 이 연두색 손잡이는 빵쿠키 가는거라 합니다.
그리고 제일 오른쪽에 빨간색과 주황색 사각형은  다 만들어진 빵한테 케찹, 소스를 뿌려서 맛있게 만드는거라 합니다.^^
“엄마~ 이건요 맛있는 머~~~~를 만드는거야!”라고 합니다.
음.. 맛있는 머?가 도대체 뭘까요?^^

“엄마~ 피망을 먹으면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들수도 있고, 얼굴 예뻐질수도 있고 뼈도 튼튼해져. 그래서 피망 같이 넣으면 안돼. 뼈만 넣어야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바~로 벽에 붙어있는 키재기도 해보고(근데.. 한참전보다 1센티밖에 안 컸네요.^^  ) 책 속의 전구를 보고 화장실에 있는 불도 켜봅니다.
정말 요즘은 뭐든 따라하는게 버릇처럼 되버리 건이.. 보다보면 절로 웃음이 나온답니다.^^

이 기계는 멈추는 손잡이를 눌리고 stop하고 그걸 파란 버튼으로 하면 멈추는거라 합니다.
그림 제일 중앙에 기계에 앉아 있는 건이 보이시나요?^^ 손잡이와 페달까지 세세히 그리고선 엄마에게 아~주 진지하게 설명까지 해준답니다.
stop에서 s가 제대로 써지지 않아서 저 그림 위에서 한참을 연습도 했네요^^
그림그리다 영어공부까지 해주니.. 봉봉맘 지대로 흐뭇했답니다.^^

잠시 후에 제일 아래 왼쪽에 노란색으로 뭔가를 그리더니.. 빵이 뻥하고 터져서 노란색 모양의 빵이 된거라 합니다.
건이는 파란색(건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이 파란색이랍니다. 그래서 중요한건 뭐든 파란색으로 표현한답니다. 건이 그림속에서 의자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 봅니다.^^) 의자에 앉아서 조정하는 거라면서 자랑스런 표정을 지어줍니다.
그러면서 정성껏 그린 페달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제일 긴거는 멈추는거, 제일 짧은거는 시작하는거, 그리고 요거는?^^ 쉬는거, 요거는 더 빨리 조정하는거! 그리고 엄마~ 빨간색 페달을 밟아야 더 빨리 기계를 움직일 수 있어. 그리고 도파도 밟아야해.”라고 합니다.
해서.. 도파가 뭐냐고 물었더니~
“엄마는 그것도 모르나?(허걱..또 나왔다. 요 말!^^)” 도파는 브레이크가 아니고..도파야!라고 합니다. 헉..이제 정녕 설명입니까? 우기기지~^^
그나저나 도파란 정말 뭘까요?
봉봉맘도 뭐…자동차에 대해 아는것이 없기는 마찬가지라..건이가 주장하는대로 우선은 받아들이기로 했슴돠~^^

여튼 요모든걸 다~ 그리고 나서 건이의자 조금 아래로 파란색으로 뭔가를 그립니다.
아~주 조그맣게요.
해서..혹… 동생인가 싶어서.. 물었더니..
헉…
생쥐라네요^^
건이가 좋아하는 파란색 생쥐고~ 눈도 있다 합니다.
생쥐는 맛있는거 먹을려고 지금 빵기계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엄마~ 건이는 돼지, 여우, 강아지 그릴거야. 돼지는 피부색이라서 좋아. 여우는 귀가 짧아서 좋아, 강아지는 왜 좋은지는 비밀이야. ;; 토끼도 왜 좋은지 비밀이야. 아니다 말해줄께 엄마! 토끼는 빨라서 좋아~^^ 근데 엄마 토끼귀는 어떻게 그려? 아 맞다! 토끼는 귀가 길고 얼굴이 작으니까 조그맣게 그려야지! 그리고 엄마~ 건이는 유치원에서 바깥 놀이터에서 놀다가 토끼 봤어! 낭떠러지에서^^ 안떨어지게 주을 잡고 있는거 봤어. 건이가 본 토끼 어떻게 생겼냐면~ 귀는 분홍색이고 안에는 갈색이야. 피부색은 초록색이고 노란색이랑 검정색도 있어”라고 합니다. 혼자 물어보고 알아서 대답하고^^ 완전 신났습니다. 그나저나 건이가 본 토끼… 참으로 신기하게 생겼겠지요?^^

그리고 위쪽으로 아빠가 일하는 사무실과 화장실, 아빠가 있는 곳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제일 위에 까만색 스위치 그림은 아빠가 운전하는 곳이야. 아빠의자도 건이랑 똑같이 파란색이야. 엄마는 파란색 하고 싶으면 손을 들어! 그리고 아빠 사무실은 스위치로 보는거야! 여기는 바로 아빠 사무실이야^^ 아빠 사무실에는 카드가 세개 있어. 변신되고 합체되는 카드야. 아빠는 지금 화장실 갔어. 카드가 합체가 되서 반짝반짝 불이나는 거야. 아빠 오줌누는, 휴지 뽑는데, 비누칠 하는데, 수도꼭지, 손말리는 바람나오는데도 있어.” 라고 합니다.
여기는 건이가 커서 대학갈려는 곳이랍니다.^^ 

책 속의 헨리처럼 건이도 자신의 키를 재어 봅니다.
다 재고 나서는 실제 건이키가 아닌곳인… 자라고 싶어하는 곳에 건이키인것처럼 날짜와 시간을 적어 넣습니다.^^

그리고 빵 만드는 공장에 있는 전등도 직접 켜서 살펴보네요^^
뭐든 책속의 장면을 따라하고 있는 건이는 따라쟁이 건이라지요.^^

오늘도 “형보다 커지고 싶어”책으로 건이는 신나는 독후활동 시간을 보냈답니다.
책 속의 에피소드들에 왕공감을 표하면서…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한가봐요.
틈만나면 이 책을 가지고 오네요^^
근데… 동생 헨리가 커지는게 아니라..건이는 건이가 커진다 합니다.
원래도 큰데.. 또 커지고 싶어하는 건이마음^^ 아이라서 그렇겠지요?^^

  1. 쇼앤슈
    2012.4.13 6:06 오후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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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주희
    2010.4.27 11:35 오전

    창의력이 정말 뛰어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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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원교
    2009.2.25 8:32 오전

    건이의 그림솜씨는 볼수록 멋집니다~~건이도 래원이도 쑥쑥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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