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비밀클럽 책표지 꾸미기

시리즈 비룡소 걸작선 51 | 글 트렌톤 리 스튜어트 | 옮김 김옥수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9월 12일 | 정가 23,000원

수상/추천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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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중에 혹시 특별한 모험을 원하는 천재 어린이가 있나요?’라는 특별한 광고를 보고 특별한 시험을 통과한 4명의 아이들이 그 시험을 주관한 베네딕트선생의 이름을 따서 만든 ‘베네딕트 비밀클럽’.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이 가는 이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 나가며 특별한 모험을 함께 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특정한 메시지를 이용해서 세상을 지배하려는 레드롭타 커튼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려는 아이들의 용기와 우정과 지혜를 함께 하고 싶다면 아이들과 함께 이책을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마치 한편의 흥미진진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마치 탐정놀이에 빠져 노만산 섬을 탐험하는 느낌도 들었고, 때로는 내자신이 베네딕트 비밀클럽의 일원이 되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던 재밌는 책입니다.

책이 7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라서 틈틈이 읽고 있는 큰아이가 아직 400페이지정도밖에 읽지 못했지만 참을성 없는 엄마가 독후활동 먼저 해봅니다~

먼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노만산 섬을 그려보고, 네명의 주인공 아이들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첨에는 책을 보지 않고 읽은 내용을 생각해서 그려보자고 했더니 너무 어려워해서 챕터가 바뀌는 부분마다 그려진 삽화를 따라 그려보았답니다.

그림을 잘 못그리고 자신없어 하는 아이인지라 좀 어설프긴 하지만 주인공과 배경을 그려보면서 책에 대한 흥미가 한층 높아졌답니다. 그리는 틈틈이에도 책을 읽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이번에는 책 표지를 꾸며보자는 제안에 주인공들을 오려서 섬에 붙여보겠노라고 해서…

위와 같은 책표지가 탄생했답니다.

두번째 활동으로 책속에 나오는 모스부호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노만산섬안에 첩자로 들어간 네명의 아이들과 섬밖의 베네딕트 선생님이 교신을 주고 받는 방법으로 모스부호가 나온답니다.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아보니 생각보다 쉽게 접근할수 있네요.

자음과 모음 표시를 종이에 옮겨 적어본후 자신의 이름과 책제목인 ‘베네딕트 비밀클럽’을 모스부호로 옮겨 보기로 했어요.

입으로 장음과 단음을 직접 소리내며 적어보는 아이가 색다른 경험으로 즐거워 했답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활동을 해서 두가지밖에 옮겨 보지 못했는데 다음기회에 더 많은 글을 모스부호로 옮겨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