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을 둥둥 띄워봐요 ^^

연령 4~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12월 26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동원 책꾸러기 추천 도서 외 1건

<말놀이 동시집4>..집에 도착하자 마자 아이가 어찌나 읽어달라고 채근을 하는지요 ^^

앉은 자리에서..시를 몇편 읽어주었네요

알록달록 예쁜 그림들 보면서..또 질문이 많아지는 수빈군 ^^

엄마가 한줄 읽고 그걸 따라게 읽게 하는것도 재미나지요~

많은 시중에서…눈사람 좋아하는 수빈군..<함박눈> 시에 꽂혔습니다!!!

눈사람을 어떻게 둥둥 띄우나며 궁금해하는 수빈군을 위해

풍선으로 눈사람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

풍선을 불어주니..알아서 척척 풍선 갖고 신나게 노네요 ^^

활동시간이 저녁인지라..아랫집 전화할까봐 혼났다는 ㅎㅎ

눈사람을 만들려면 눈사람의 얼굴이 있어야겠지요

수빈군에게 눈사람 얼굴을 그려보라하면서 유성매직을 주었더니..

하나도 아니고 여기저기에 엄마, 아빠, 친구들…또 자기 모습…총출동해서

다~ 그려주었어요 ^^;; 이쪽면도 얼굴 저쪽면도 얼굴..나중에 위에도 아래에도

모두모두 얼굴 그림입니다 ㅎㅎㅎㅎ

“엄마 내가 몸도 그려볼게,,이건 뼈야!! 뼈!! 여기 있지 내 팔에 딱딱한거 이게 뼈야
그걸 그린거야~~”

하면서 찍찍찍 그려놓은 그림들이 몸안에 있는 뼈라는 아주 그럴싸한 설명을 해주었어요 ^^

“팔랑팔랑 나뭇잎~팔랑팔랑 나뭇잎~” 하면서…운율도 띄우면서
나뭇잎도 여기저기 그려주었지요 말놀이 동시집을 읽어서 그런가..활동 하는 내내
어찌나 종알종알…말놀이를 하시는지 ^^ 그런 아이모습이 귀여워서 또 웃음이 나왔네요 ㅎ

얼굴에 눈알부분과 입부분 조금 수정해주고 색종이로 길게 잘라서 돌돌돌 말아 작업한후
머리카락 붙여보기했어요 “엄마..머리카락이 돌돌돌 말렸네??” 하면서 재밌어 합니다~

얼굴과 몸통 부분 스카치테잎으로 붙여서 연결한후..색종이로 손 시리지 말라고
장갑도 끼워주었죠 ^^

어때요?? 눈사람 같나요 ^^

이제 눈사람을 시처럼..둥둥 띄워볼차례..

엄마가 하늘 높이 날려볼까 제안했더니

수빈군..눈사람 풍선을 머리에 이고선..식탁으로 올라가 함께 하늘을 날겠다 합니다 ^^*

수빈군도..눈사람도..구름위로..저 하늘 은하수 넘어..그렇게 날았지요 ㅎ

두번째 날아볼려고 하는 찰라에..눈사람 풍선이 펑~하고 터져버렸어요 ^^;;

전..수빈군이 울줄 알았더니 “엄마 괜찮아~ 다시 만들면 돼!!!!” 하면서
오히려 엄마에게 위로를 해주네요 ^^

다시..만들어서..분홍이 눈사람이 되었어요

“엄마!! 이젠 조심조심 해서 하늘에 날려볼께~” 하며
아까와 또같이 식탁위로 올라가선..분홍이 눈사람과 같이 하늘을 둥둥 납니다!!

수빈군은 계속 계속…분홍이 눈사람을 하늘위로 동동..저편 은하수로 둥둥 띄워줬답니다!!!

분홍이 눈사람이 너무너무 맘에 드는 수빈군…친구처럼 옆에 두고 이야기도 하고
뽀뽀도 쪽쪽 해주었다는 ^^

  1. 쇼앤슈
    2012.4.11 11:11 오전

    이렇게 좋은 방법이… 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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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주희
    2010.4.19 10:24 오전

    풍선으로 만든 알록달록 눈사람 정말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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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윤선재
    2009.2.9 7:56 오전

    수빈군 풍선가지고 신나게 놀아넸요^^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수빈군 미소가 흐믓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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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강미라
    2009.2.9 2:46 오전

    아이의 눈높이에서 재구성된 놀이 너무 신나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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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허진하
    2009.2.8 1:53 오전

    멋져요^^ 수빈이표 알록 달록 눈사람들..ㅎㅎ 그래도 아래 위는 같은색이네요^^ 다른색으로도 한 번 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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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미진
    2009.2.6 12:49 오후

    오..벌써…그리고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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