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으로 수세기에 뿍 빠진 울 아들.

시리즈 수학 그림동화 1 | 글, 그림 안노 미쓰마사 | 옮김 박정선
연령 5~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1년 2월 5일 | 정가 13,000원

전에 만들었던 공룡들로 요즘 수세기에 푹빠져서 지낸답니다.
거의 매일 하는데. 지겹지고 않은가봐요.
동생이 잘때 둘이 신나게 놉니다.
지윤인 공룡 만지지도 못하게 하구요.
종이공룡이라 찢어진다나요…
이번엔 공룡 종류별로 몇마리인지 종이에 써봤어요.
글씨 쓰기를 싫어하는 두진이. 이름은 제가 쓰고
두진인 수를 쓰기로 했죠.

열심히 만든 공룡들이 벌써 15마리가 넘네요.
공룡 테마파크를 만들어도 되겠죠.
익룡이름을 모른다고 백과사전 뒤져서 이름도 찿고.
공룡으로 수를 세서 그런지 너무 열심히예요.
티라노사우르스가 한마리 모자란다고 한마리 더그리네요… 이번엔 색칠도 해주고…

오늘도 유치원 놀이.
유치원 선생님이랑 소풍을 간다나요. 
버스 없는데…
음… 블럭상자가 버스 하지뭐.
앗 이런생각을 해내내요.

초식은 초식끼리. 육식은 육식끼리.
두진이 이제 척척박사가 됐어요.
한꺼번에 많이 태우면 깔리고? 힘드니까 다섯마리씩 태우자.

이야기는 안해줬지만.
차세대에 다섯마리씩 타면 열다섯마리가 모두 탈수 있네. 라고 살짝만 이야기해주고..
엄마  공룡들 배고프데.
그럼 간식먹고 가자…
소풍가다 배고프다고 중간에 간식먹고.
집에 붕어모양 장난감이 있어서
공룡한마리에 붕어빵도 하나씩.
모두 차례로 줄을서서 붕어빵도 하나씩 먹고.
붕어빵이 몇개가 필요한지 이야기도 해보고.
숨박꼭질 놀이도 하고…
늘어놓고 모두다 있나 세어보기도 하고..


울 두진이 공룡과 함께라면 뭐든지 즐거워요.
매일 수세기를 하다보니 우리 두진이 이젠 10. 15까진 얼마나 잘세는지…
아이가 즐거워하는 놀이를 통해하다보니 실력이 쑤~욱~
지윤이가 마침 잠이들어서 둘이 신나게 놀았답니다.
공룡들을 늘어놓으니 많기는 많네요… 두진이 이젠 그만 만들어도 되겠답니다.

  1. 쇼앤슈
    2012.4.6 6:10 오후

    우와.. 이걸 어떻게 다 만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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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주희
    2010.4.13 12:32 오후

    공룡 정말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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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유수경
    2009.3.23 2:41 오후

    공룡좋아하는 아이들이 하면 재밌는 활동이겠어요!!! 두진이 엄청 행복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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