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 책거리 기념으로
어떤분이 소개해 주신 이책을 사주었다.
뇌스틀링거의 프란츠 이야기 시리즈인것 같다.
이 책이 5권째인걸 보니…
프란츠는 아홉 살입니다. 프란츠는 “의무”라는 말을 가장 싫어해요.
“뭐뭐 해야 한다”라는 말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그래서 방학이 없다면 사는 게 정말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방학 땐 의무로부터 해방되니까요. 조금 늦게 일어나도 되고,
텔레비전을 더 많이 봐도 되고, 숙제를 할 필요도 없고요,
그럼 프란츠는 방학을 도대체 어떻게 보내려고 하는 걸까요?
—책 뒷면 소개글 인용—
책 소개 글 중 ‘아홉살’, ‘방학’, ‘의무’, ‘해방’… 이란 말이
시험으로 힘들어 하는 딸내미에게 딱 좋을것 같아서 맘에 들어 골랐다.
토요일(7월 11일)에 도착한 책을 어느새 다 읽고는
스스로 독후활동을 한건 해냈다.
<색종이로 책 만들기>
자그마한 색종이 3장에 스스로 글과 그림을 넣고 펀칭기로 뚫어서
리본끈으로 묶어 놓았다.
책의 제목은 <야호! 여름방학이다!>
글, 그림/박금지
출판사/(주) 미소 짓는 어린이
(참 멋진 출판사인것 같다.)
1페이지부터 4페이지에 이르는 좀 짧은 책.
하지만 방학을 기다리는 마음이 함축된 멋진책인것 같다.
‘자유’, ‘놀기’, ‘늦잠자기’, ‘떡볶이 먹기’………..
기다리는 만큼 멋진 여름방학이 되었으면 좋겠다.
푹~ 쉬는 그런 방학..ㅎ
잘~~ 노는 그런 방학…ㅋ
이 시리즈의 [프란츠의 사랑 이야기]를 이미 예약해 놓을만큼 재미있는 책이었나 보다.
우와.. 어쩜 이렇게 잘 그리고 잘 만들지요?
그림들이 정말 이쁘네요
어쩜 이리도 꼼꼼하게 잘 하는 지…
금재 활동 볼 때마다 감탄하고 갑니다^^
방학을 앞둔 아이의 바램이 적혀있네요. ^^ 우리 딸도 실컷 놀겠다고 으름장을 놨거든요. ㅎㅎ 언젠 안 놀았나…^^;;
멋진 책 잘 구경하고 갑니다.
늦잠도 실컷 자고 친구랑 놀면서 떡볶이도 먹고.. 금지 멋진 여름 방학 보내길요~
방학이 끝날 무렵에 금지의 방학이야기 책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