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똥꼬에게-손, 발 고마워~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33 | 글, 그림 박경효
연령 6~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5월 29일 | 정가 12,000원
수상/추천 황금도깨비상 외 6건

종이접기책을 꺼내더니 꽃을 접겠답니다.
버뜩 생각이 나서.

엄마: 손이 없다고 생각하고 발로 접어보자.
아영: (손이 자꾸 나오면서)아… 어!
엄마: 손이 나오면 안돼, 등 뒤에 손을 붙여.

당연히 종이 한장 집는 것도 힘들지요.
자꾸 손이 나오는 걸 아예 등 뒤에 손을 붙이고 못나오게 해서 한번 해보라고 했네요.
이렇게 간단히 손의 고마움을 알고 손에게 고맙다고 뽀뽀~

손을 이용해서 튜울립을 접었어요.

아영: 음~ 엄마, 향기 맡아봐, 아주 좋아!
엄마: 그래? 음~ 그렇네. ㅋㅋㅋ

8월 30일-인어공주 뮤지컬을 보러 갈껀데 미리 책을 읽어보고 가자했지요.
책은 이미 외할아버지댁에서 큰이모가 읽어주었고.
그래서 인어공주 흉내내어보면서 발의 고마움을 느껴봤어요.

엄마: 이불로 이렇게 돌돌 말고, 여긴 지느러미야.
아영: 응.
엄마: 바다에선 지느러미가 있으니 수영하기 좋겠지? 그런데 한번 걸어보자.
아영: 잘 걸을 수 있어~

자신했지만, 발 떼다 쇼파쪽으로 결국 넘어졌지요.
잘될거 같았는데 잘 안되니 쇼파에 기대 쉽니다.
이제 발에게 고맙다고 뽀뽀~

이제 손과 발을 모두 이용해서 맛있는 저녁반찬 만들기~
의자 놓고 서서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소세지, 떡, 피망을 볶아줍니다.
그럼 끝~
피망의 맛과 소세지의 짭짤함이 떡과 어우러져 아영이 입에 딱인 반찬이랍니다.
간식으로도 좋아요.

  1. 쇼앤슈
    2012.3.28 11:06 오전

    다양한 활동을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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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주희
    2010.3.16 11:27 오전

    독후활동을 정말 여러가지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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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박효정
    2009.10.13 2:04 오후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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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정숙
    2009.10.13 10:22 오전

    아영이 어쩜 생각도 야무지지만 손끝도 야무져서 종이 접기도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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