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걸스

시리즈 블루픽션 37 | 글 김혜정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6월 26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아침독서 추천 도서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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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어떤 고마운 분으로부터 [닌자걸스]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2학년인 딸내미에게는 좀 어렵지 않을까 했지만

딸내미는 개의치 않고 258페이지의 분량을 단숨에 읽어 내렸답니다.

책을 읽는 도중

<글씨가 작다.>, <책이 좀 두껍다>…..

그러더니만 밥먹을 생각도 안하고 그날 저녁 이 책을 다 읽어 버리더군요.

중간 중간 <엄마, 욕이 너무 많아요…>, <못읽겠어요~> 하더만

결국은 재미있다면서 다 읽어버렸습니다.

두꺼운 책이 좋다나 어쩐다나요.

 닌자 걸스 책을 옆에 두고 침대에 엎드려 딸내미가 편지를 씁니다.

책을 보내주신분께 ‘고맙습니다.’ 하구요.

편지 내용에

고뚱땡이 은비, 미남을 좋아하는 지형이, 땅꼬마인 소울이, 공부 꼴찌인 혜지의

우당탕탕 모란반 없애기 계획이 들어간 이야기가 재미있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책은 2학년인 딸내미에게는 좀 어려운 책이었지만

엄마의 욕심상

딸내미에게 한마디 안물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책을 받기 전 차안에서 딸내미와 동생이 나누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책을 받기 전 예상했던것을 써보라 했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나서

저렇게 예상 했는데 진짜로 책을 읽고나니 어떤 느낌이 들더냐고 물으니

좀 어렵사리 느낌을 적어줬네요.

이젠 엄마인 저두 읽어 보려구요.(딸이 읽은지 아주 오랜시간이 지나서야 말이지요.)

[여름에 보면 마음 편안해지고, 속시원한 이야기다.]라니

빠른시일내에 읽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