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를 하자…

시리즈 개구쟁이 아치 1 | 글, 그림 기요노 사치코 | 옮김 고향옥
연령 2~5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7월 21일 | 정가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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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이랑만 하는 책놀이는 처음이네요.

지윤이가 너무 좋아하는 아치랑 한번 놀아볼려구요.

오빠가 없는 오전에 아치랑 친구들이랑 우리도 빨래를 널어 봤어요.

미리 책속의 친구들이랑 친구들이 싼 오줌모양을 미리 그려놨어요.

사실 한참 전에 그려둔건데… 이래저래 못하다가 지윤이랑 놀았어요.

그림들을 보더니 지윤이도 한번 그려본다고 하네요

어찌나 이쁘게 색연필을 쥐고 그리는지…

아직은 이해불가능한 사차원그림이지만. 그리고 나면 설명을 해준답니다.

 

이거 물고기야 물꼬기.. 이건 눈이고. 나 잘했지?

 

매번 그리고는 나잘했지 하고 물어보네요. 담뿍 칭찬해주고… 

가위로 그림들을 오리는데. 가위질이 아직은 서툰 지윤양.

고만 토끼 한마리를 반으로 잘라버렸어요.

 

아잉~ 이게 뭐야!

토끼가 아프겠다. 음… 주위로 잘라야지… 다른거 해봐.

 

지윤이가 그린 물고기랑 몇마리가 더 아픔을 겪고는 이렇게 만들어졌어요.

이쁘게 색칠도 해주고. 넓은 면적을 색칠하는건 힘드네요. 조금 칠하다가 다른데로 관심이 가네요.

그래서 책 내용을 다시 이야기해가면서 저는 색칠을 했어요.

 

지윤아 엄마 힘든데. 지윤이가 좀 도와줄래?

 

이렇게 꼬드겨서 다시 색도 칠하게 했어요.

같이 앉아서 책 내용처럼 누구의 오줌모양인지도 연결을 해보고…

지윤이 웅덩이모양이랑 달님은 힘드네요.

아치랑 알파벳. 하트는 금방 찾아서 동물이랑 연결을 해주는데. 웅덩이 모양은 너무 생소한가봐요.

한참을 둘이서 누구 오줌인가 하고 놀다가 젖은 이불을 말려줄려고 하는데. 음… 이불이 없네요.

그래서 급하게 생각한것이 색종이예요.

지윤양 좋아하는 양면테이프로 붙여주는데. 붙이는건 관심이 없는 지윤이 그저 테이프가 좋네요.

혼자서 자르겠다고… 잘라주면 어디론가 가져가는데. 도체 어디다 붙인건지…

그래서 이불도 완성이 되서 빨래를 널러갔어요.

건조기를 들여와서 집게로 집어보는데. 잘 안되죠.

그래도 혼자서 하겠다고 낑낑해요.

 

이건 엄마가 좀 해줘.

지윤아 이렇게 하는거야.

아 그렇구나…

 

종이를 잡아주니 그래도 곧잘 하네요.

다 널고 나서는 베란다 문을 열어요.

갑자기 쌀쌀해져서

 

지윤아 추운데?

 

아냐. 빨래 말라야해. 바람이 불어야하쟎아.

 

ㅎㅎㅎ 빨래 말라야한다고 문도 열어주네요.

조금 있다가

 

다 말랐나? 우리 빨래 걷을까?

 

하나씩 걷어서는

 

지윤이도 햇빛 냄새가 나?

 

킁킁 냄새맡는것 같이 하더니.

 

냄새가 나네?

어떤 냄새가나?

따뜻한 냄새…

 

그러더니 다시 빨래를 넌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전 내내 널고 걷고를 얼마나 했는지…

오빠가 오니까

 

나 빨래했다.

 

하면서 어찌나 자랑스럽게 색종이 이불을 보여주는지…

자기가 하고도 뿌듯한가봐요.

아치랑 같이한 지윤이와의 즐거운 한때였답니다.

  1. 쇼앤슈
    2012.3.27 10:54 오전

    와 너무 재미있겠어요.

  2. 김주희
    2010.3.13 8:45 오전

    활동도 멋지지만 뒤에 책장이 더 눈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