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1-구렁덩덩 새신랑]
서랍 정리를 하다보니 짝이 없는 스타킹이 3짝이나 있더군요.
그래서 배싸개 찢어서 꾹꾹 눌러담고 구렁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배싸개 찢는 것 또한 신문 찢는 것처럼 스트레스가 풀리나 봅니다.
신문지 찢는 소리와는 또다른 소리도 느껴보고.
찢은거 모아서 뿌리고, 뿌리고~
스타킹 2쪽에 꾹꾹 눌러 담아주고 실로 살짝 연결시켜 주었지요.
그리고 무빙아이 붙이고, 새신랑 모자는 검은 색종이로 접어서 붙였답니다.
나뭇가지를 타는 구렁이, 어디를 가는 걸까요?
우와, 넘 재미있겠는데요.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구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