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3 )고래 – 섹종이 접어 바다 꾸미기

연령 4~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7년 8월 3일 | 정가 11,000원

말놀이 동시집은 1 ~ 3까지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도 유용하게 읽히고 있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지금 막 한글을 깨우치기 시작하는 단계라면 더더욱 권하고 싶답니다.
동시 한 편을 모두 읽지는 못하더라도 제목을 읽으면 한글공부가 되더라구요.
우리 진이도 이 동시의 제목을 읽어 가며 한글 다지기를 했답니다.

이제 초등학교를 입학하게 된 우리 진이….
오랜만에 이 책을 꺼내어 봅니다.
그 중에서 오늘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아 간 것은 ’고래’
엄청 추워지고는 있으나…바다가 그립다네요..*^^*

고래

고래에게 왜
바다사자를 잡아먹냐고 야단쳤더니
고래가 되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거야

너는 왜 고개 고기를 먹어
왜 먹어 왜 먹어 왜 먹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거야
나중에는 귀가 먹먹하더군

…ㅎㅎ..
정말 귀가 먹먹하겠네요.
고래고기는 아니지만 고기 좋아라 하는 우리 두 아이.. 아마도 뜨끔하지 않았을까요…ㅎㅎ

다행히(?)진이가 고래를 접고 싶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한장씩 들고 접습니다..^^
설명서를 보면서 천천히 차분하게…

눈을 마무리로 해주고…물고기 한마리를 더  접습니다.

접기의 설명이 상세하게 잘 나와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잘 따라서 접을 수 있었습니다다..

이렇게 두마리의 물고기를 접고 어마가 접은 두마리도 한 마리씩 나누어 갖고
우리는 스케치북에 바닷속을 꾸며줍니다.

고래에게는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멋지죠…
그것도 잊지 않고 그려 줍니다..*^^*
바닷속에 바위도 그려주고..미역(..ㅎㅎ) 도 그려주고..물방울도 그려주고..^^

그리고 파아란 물감으로 바다를 색칠해 줍니다.
진이는 고래가 숨 쉬러 바다위로 올라왔다면서 반만 색칠하겠다고 합니다…
울 호야 어찌나 부러워하던지요..*^^*
그렇게 완성된 바다랍니다.

고래접기

물고기 접기

  1. 쇼앤슈
    2012.3.21 10:59 오전

    넘넘 멋진데요..

    URL
  2. 김주희
    2010.2.13 6:51 오전

    와우 정말 멋진 바다풍경과 고래네요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