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거울 속을 이야기하는 이 책에는 현실의 소녀가 거울속에 비친 또 다른 소녀와 함께 춤을 추면서 행복해합니다.
그러면서 둘이 하나가 되어 책의 가운데 접히는 부분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데칼코마니를 연상시키길래 아이들과 독후활동으로 해보았답니다.
데칼코마니란 종이 위에 그림 물감을 바르고 두 겹으로 접었다가 떼어내면 거기에 색다른 형태가 생겨 환상적인 모습이 나타나는 기법이죠.
먼저 스케치북을 준비해서 절반으로 접었다 펼쳤어요!
그리곤 물감을 준비해서 각자 원하는 모습을 그리고 물감을 짜서 그림을 그렸답니다.
채원양은 처음에 ‘나비와 꽃과 요정’이라는 작품을 만들고, 나중에는 ’나비’와 ‘무당벌레’을 만들더군요.
채성군은 엄마가 그려준 하트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다양한 작품이 탄생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하더군요.
데칼코마니의 마력에 푹 빠진 아이들이 어느틈엔가 아빠를 붙잡고 또 하자고 졸라대더군요.
아빠랑 또 한바탕 신나게 놀았답니다.
결국 휴일날 하루종일 물감으로 데칼코마니 놀이를 하면서 보냈답니다.
너무 예쁘게 잘 했네요
정말 즐거웠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