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이 살아있는 미술관 이야기] 복숭아 립톤으로 표현된 동물들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12월 4일 | 정가 18,000원

이 책으로 무슨 놀이를 하지…고민을 합니다. 그 와중에 먹성 좋은 보경양 커피 통 속 복숭아 립톤을 들고 옵니다. 안만 봐도 이건 자기가 먹을 만한 것이라 판단되는지 살짝 엄마에게 묻습니다.

‘엄마 이거 뭐야”

” 응 그거 엄마 먹는거야”

전화를 받고 있던 엄마 그냥 설쩍 넘어가듯 대답을 해주나 보경양은 여전히 먹기를 포기하기 싫은 모양입니다.

“이거 뭐야. 먹어도 되는거야?”

“아니 안돼?”

“왜?”

자꾸만 아이는 질문 공세를 퍼 붓습니다.

“응 보경아 그거 먹어도 되는건데 유통기한이 지나서 먹으면 배아파..”

누군가에게 얻어서 먹지 않고 언제가 유통기한인지도 몰라 아이에게 맛보라 하긴 그렇고… 아이는 포기하지 않고 해서 또 엄마는 잔머리를 부립니다.

“우리 그걸로 미술놀이 할까?”

“응”

소현이와 보경이는 둘 다 신이 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복숭아향 가득한 미술놀이가 시작됩니다…

 

 

자 우리의 잠자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엄마가 밑그림을 그려 오려줍니다… 잠자리를 빼고 남은 부분을 다른 종이에 올려 잠자리모양이 있는 빈공간에 풀칠을 고르게 한 다음 립톤가루를 체반에 부으면서 동시에 채반을 흔들면 고루고루 가루가 퍼집니다. 그럼 향긋한 잠자리가 완성되지요…

우리 보경이와 엄마의 작품인데 보경양… 손가락으로 립톤을 먹어 봅니다..

 

“엄마 가루가 까슬까슬해요?”

“응 설탕 알갱이들이 들어 있어 그런거야”

 

 

소현이는 고양이를 선택하는군요. 첨엔 혼자 스캐치를 하다 엄마에게 부탁합니다. 뭐 니가 스스로 그려 봐 하려다 오늘은 살짝 스캐치를 해줍니다. 오리기를 하는데 아차 실수…. 고양이 모양 신경쓰다 바깥부분을 신경을 못써 소현이의 고양이는 자체에 풀칠을 해서 립톤을 뿌리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엄마 어떻해”

“뭘 어떻해 방법을 새로 하면 되지..”

그래서 향긋한 고양이완성…

이 고양이는 비를 싫어 한답니다. 비에 젖으면 이쁜 립톤털이 다 사라지니까요..*^^*

 

아이들과 오랜만에 간단한 미술놀이 하나 해보네요 

 

 

  1. 쇼앤슈
    2012.2.29 6:39 오후

    재미있는 미술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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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별
    2010.3.13 12:43 오후

    깍~! 이젠 못 참겠당~ 찜 리스트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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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주희
    2010.3.9 11:52 오전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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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정영은
    2010.3.8 10:31 오후

    정말 향긋한 그림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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