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조애너 콜/브루스 디건-비룡소)가 3년만에 신작이 나왔어요.
지구 온난화를 막아라!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신작은,
기대했던 것 만큼 참 재밌습니다.
프리즐 선생님과 반 학생들은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다양한 예를 들어 알려줍니다.
그리고,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아주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어린이들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니까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25개월이 된 우리 집 꼬맹이는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치더니,
자기의 공룡 로봇과 같다며 좋아합니다.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공룡이 등장하니까 친근합니다.
아직 어린 (25개월) 녀석이지만,
남자 아이라 그런지 이런 류의 지식정보 그림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책을 보는 자세가 꽤 진지하죠?
아직 어린 월령의 아이와 할 수 있는 독후 활동이 제한적이라
뭘 할까 생각하다가
책 본연의 메시지를 떠올려 봤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그래서, 지구 온난화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유리컵 두 개를 준비해서 얼음을 같은 양으로 담았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북극의 얼음을 보여주고 같은 얼음임을 알려줬습니다.
두 개의 얼음병 중 하나는 뜨거운 드라이기 바람을 불어 넣습니다.
(드라이기 사용도 자제해야 하지만…명확한 대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용합니다)
지금 지구가 이 드라기에서 나오는 바람처럼 뜨겁다는 걸 이야기 해주고
직접 느껴보게 했습니다.
온실 효과에 대한 그림을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아이가 좀 더 큰 연령대라면,
책에 나온대로 온난화를 막기 위한 방법을 함께 실천하는 독후활동이 이루어 졌을텐데….
아직 어린 아이라서 온난화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독후활동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신기한 스쿨버스-지구 온난화를 막아라!’는
일반적인 지식 정보 그림책이 가진 ‘사실 전달’보다 한 차원 높은
실천적 대안을 제시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지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데
손색이 없습니다.
저도 이렇게 해봐야겠어요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실생활에서 활동하는 멋진 체험 정말 존경스러워요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실생활에서 활동하는 멋진 체험 정말 존경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