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할머니 이야기, 수지 모건스터 지음, 비룡소]
할머니가 자기 몫의 젊음을 살았는데
옛날을 회상하고 자기 스스로 마음속과 생각으로 자식들과 남편을 떠올리는 내용이랍니다.
3학년 딸아이의 책요약이었어요.
타이타닉 영화와 좀 비슷한것 같다고 말해주네요.
명대사도 적었다니 좀 웃겨요.
<아니 내몫의 젊음을 살았으니 이젠 늙을 차례야. 내몫의 케잌을 먹어서 배불러.>
-케잌과 비교한게 잘 비교한것 같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이글을 읽는 순간 이것이 바로 명대사다 하고 느꼈답니다.-
이 그림은
비눗방울에 있는 할머니의 옛날을 회상하고 있는 장면들을 그린것이라고 합니다.
참 잘 그렸어요.
첫번째 비눗방울-남편이 전쟁터에 끌려가는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는 것
두번째 비눗방울-할머니가 젊었을 때 빨간스카프를 두르고 거울을 보는 모습
세번째 비눗방울-지금은 손이 부르트고 물집이 나서 뜨개질을 할 수 없지만 옛날에 뜨개질을 했던것을 떠올리는 모습
네번째 비눗방울-자식들과 옛날에 통화했던 내용들을 떠올림
독후활동은 3월에 했지만 지금 6월에 와서
어떤 내용으로 했는지 말해보라 하니 그 책을 잘 생각하면서 다시 이야기해 주었는데
정말 정확하게 짚어 주어서 엄마인 저 정말 기뻤습니다.
그림이 정말 리얼해요..
그림솜씨가 정말 훌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