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기 아빠를 보더니 바로 막대기 아빠를 만들자는 희수.
막대기가 없어서 몇일을 그냥 보내고~
어제 잠까 나갔다가 평소처럼 나뭇가지 하나 가지고 들어왔네요.
어디서 주웠는지 저도 몰라요^^
이런건 혼자서 잘도 줍더라구요.
이걸로 막대기 아빠 만든다고 준비중^^
눈이 없어서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자기 눈을 막대기 아빠에게 준다고 저래요~
눈만 붙였는데도 진짜 막대기 아빠처럼 보이네요.
머리에 나뭇잎도 그려서 붙여줘요.
막대기 아빠 올려 놓고 우리가 만든 막대기 아빠는 다리하고 팔이 없다고
그것도 만들자고 …
한개 하면 더 큰걸 하자고 하니 ㅋㅋ 이럴때는 남감해요.
그러더니 막대기 엄마하고 아이들도 만들자고 하네요..
막대기 없어서 못한다니 나중에 나가서 막대기 주워 올거래요^^
허접 막대기 아빠지만 희수 눈에는 최고의 아빠로 보이나봐요.
오전 내내 가지고 놀았거든요.
희수.. 정말 넘넘 귀엽고 똑똑하네요.
눈만 붙여도 정말 막대기 아빠처럼 보이네요^^…희수 실력 좋은데요~~~
ㅎㅎ 막대기에 눈 붙이니 제대로인데요?
막대기아빠 멋지네요~^^
오늘도 희수의 멋진 독후활동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