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놀이>>는 글자 없는 그림책입니다.
짐이 잔뜩 쌓여있는 창고에서 전등불에 의지하여 그림자 놀이를 하는 아이의 상상력을 잘~ 살려낸 작품이죠.
구두가 늑대로 변하기도 하고, 대걸레는 꽃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어디까지나 그림자가 만들어 낸, 그리고 아이의 상상력이 더해진 멋진 놀이에요.
단순한 그림이지만 놀이에 푹~ 빠진 아이를 아주 잘 느낄 수가 있습니다.
우리 집에는… 창고가 없기 때문에…ㅋㅋㅋ
“그림자 극장”을 해보기로 했어요.
우선, 이야기가 필요하겠지요.
단순한 이야기이지만…ㅋㅋㅋ 그림자 연극을 공연하기에 딱 알맞은 듯 보입니다.
오늘 외출했다가 갑자기 쏟아진 폭우가… 인상 깊었는지 이야기에 반영되었네요.^^
이야기가 준비되었으니 준비물이 필요하겠죠.
그림자가 될 인형이 필요합니다.
플래쉬도 필요하고요~
주인공들과… 물웅덩이..^^
집엔 플래쉬가 없어요~ㅠㅠ 그래서 미니 스탠드가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빛이 약해서 연극하는 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자~~~ 그럼 이제!!!
지은양이 공연하는 그림자 연극을 구경해보실랍니까?
책을 읽고 있는 승후와 승연이…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
둘은 밖으로 나가 폭우로 생긴 물웅덩이에서 수영을 하기로 해요.
그런데 옆 웅덩이에선 호정이가 혼자 놀고 있네요.^^
셋은 함께 놀기로 하죠!
그렇게 셋은 아주~ 친한 친구가 되었대요~!^^
…… 일인다역으로 승후, 승연, 호정의 역할과 나레이션까지 하겠다던 지은양이… 막상 연극이 시작되자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ㅋㅋㅋ
불빛에 맞추어 선명한 그림자를 만들어 내기가 쉽지가 않았네요.
그래도 즐거운 활동이 되었습니다.
다음엔 조금 더 밝은 불빛을 찾아봐야겠어요~^^
이야.. 정말 아이디어들이 대단하시네요.
울 애들하고도 해보ㅇ아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