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와 우주 토끼』에 보면 위니의 우주로켓이 우주 토끼들에게 뜯어 먹히고 난 뒤…
우주토끼의 먹이로 쏟아진 쇠붙이들을 모아 삐걱삐걱 철겅철겅 로켓을 새로 만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ㅎㅎ
그 장면을 보면서 울 세 복덩이들과도 여러 가지 형태의 로켓을 만들어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지요~
그래서 집에서 구하지 손쉬운 재료인 색종이로 젤 먼저 시도해 보았답니다~^^
아래 사진 젤 왼쪽의 로켓은 제가 수업 나가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 위해 제가 미리 샘플로 만들었던 것인데…
같은 방법으로 울 세 복덩이들과도 함께 작업해 보았습니다.
중간에 어려운 부분은 엄마의 도움을 받아가며 현호, 현빈, 예서 나름 열심히 로켓을 접어줍니다~^^
엄마의 샘플을 보고 자기들도 예쁜 스티커랑 태극기를 붙이고 싶다고 해서 재료를 찾아 준비해 주었답니다.
태극기 도안이 작아서 색칠하기가 좀 까다로웠지만 녀석들 제법 꼼꼼하게 색칠하네요~ㅎㅎ
그리고 각각 자기 로켓의 이름도 지어주자는 엄마의 제안에 잠시 골똘히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그러더니 울 큰 놈은 자기의 이름을 따서 ‘강현호 호’ (아래 사진 윗의 칸 두 개)로…
작은 놈 현빈은 Just ’101 호’(아래 사진 밑의 칸 왼편)라고 해서 엄마를 웃겨주고…ㅋㅋ
울 막내 딸래미 예서는 그냥 큰 오빠처럼 로켓 뒷면에 자기 이름 석 자 ‘강예서’라고 적어두네요~(아래 사진 밑의 오른편)
그리곤 자기들이 갖고 놀기 편하게 알아서 빨대를 찾아서 뒷면에 스카치테입으로 고정해서 들고 다니며
로켓 발사부터 슈웅~ 하며 여기저기 로켓 날리기 놀이를 하며 신나게 놉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의 사진은 울 빈이가 계속해서 개구리 접기를 한 뒤 꾸미기 한건데요~
연못에 사는 개구리를 잡는 거라고 하네요~ㅎㅎ
그러더니 간식으로 사놓은 바나나에 붙은 상표 스티커를 떡하니 붙여주지 뭡니까~~ㅋㅋ
그걸 보고 현호가 묻네요~ “엄마, 원산지가 뭐예요?”
그래서 제가 ” 물건의 만들어진 곳이나, 동물이나 식물이 처음 자란 곳을 말하는 거야” 라고 설명해 주니까…
울 현호가 그러네요~ ” 엄마, 이 개구리는 원산지가 필리핀이에요~” ㅋㅋㅋ
ㅋ넘 귀엽네요
필리핀 원산지 개구리…ㅎㅎㅎㅎ 정말 돋보여요
삼남매 정말 부러워요. 같이 하는 활동놀이도 이렇게 더 재미있어지네요.
원산지가 필리핀인 개구리… 재밌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