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안녕!] 비오는 날 표현하기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39 | 글, 그림 한자영
연령 2~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5월 20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황금도깨비상 외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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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책 : 비야, 안녕! (비룡소)

학원에서 돌아온 유민이가 숙제를 해야한다며 밀가루를 달라 합니다.
뭐에 쓸거냐고 물으니 비오는 날을 표현할 거라네요.
밀가루로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지만 유민이에게 설명을 들으며 일단 밀가루를 내어 주었습니다.

밀가루에 물과 물감을 넣고 잘 섞어준대요.
그리고 스케치북 위에 무작정 들이붓고 다 문지르네요.
이건 도대체 뭐하는 걸까 더욱 궁금해지는 엄마..

골고루 펴 바른 후 손톱으로 그리고 싶은 모양대로 긁어내는 거였습니다.
그제서야 이해했어요. ^^;;

두번째 표현방법은 여러가지 물감을 물을 많이 섞어 방울방울 똑똑 떨어뜨려 주고요.
도화지를 들어서 방울이 흘러내리게 합니다.
ㅎㅎ 이것도 재미난 방법이었네요.

누나가 비오는 날을 표현하는 동안 공놀이를 하는 재민이에게 누나가 쓰던게 남았으니까 한 번 해보자고 했더니 별로 하고싶지가 않대요.
야구를 너무 좋아하는 재민군..
요즘은 공던지고 받기 연습하는게 독후활동보다 더더더 좋다합니다.
 
유민이랑 다른 방법도 찾아보기 위해 칫솔을 가져와 여러가지 색깔을 묻혀 스케치북 한 면을 칠해 봤어요.
그때서야 다가오는 재민군!!
자기도 해보겠다 합니다.
엄마의 관심끌기 성공이네요. ㅎㅎㅎ

칫솔로 여러색깔을 만들고 나서 누나가 쓰고 남은 밀가루물감을 그 위에 덧칠해 봤어요.
처음엔 스케치북이 남은 면이 없어서 그 위에 그대로 한건데 더 새로운 걸 발견하게 되었지요.

크레파스 스크래치 하는것처럼 바닥에 있던 여러색깔이 드러나면서 더 멋진 그림들이 나오는 거에요.
넘 이쁘다며 완전 좋아하는 재민이에요.
비도 죽죽 내려주고 ‘비야 안녕’이라고 글씨도 써 주었답니다.

스크래치는 크레파스로만 가능한게 아니었습니다.
밀가루풀이 감촉도 부드러워 더 좋다 합니다.

‘그런데 엄마, 냄새는 별로 안좋아!’

ㅋㅋ 밀가루풀 냄새가 좀 나긴 했네요.

  1. 쇼앤슈
    2011.11.11 3:38 오후

    요즘 집에서 미술놀이를 하고 있는데, 이 활동 정말 마음에 드네요.
    꼭 해봐야겠어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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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양경숙
    2011.6.20 10:51 오전

    오 이런방법도 있군요.
    느낌이 정말 좋을것같아요.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