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처한 위기의 순간에 지혜와 용기를 내어 어려움을 이기고 부자가 된 삼형제를 읽고,,
은채에게 물어보았어요. 은채가 집에 혼자 있는데 호랑이가 갑자기 나타나면 어떻게 할꺼냐고 ㅎㅎㅎ
마이크를 찾아 잡더니 ㅋㅋ 소리를 지를꺼래요.ㅋㅋㅋ
그리고 노래도 큰 소리로 부를꺼래요.
정말 무서운 일이 생기면 무엇보다 큰 소리를 질러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도록 하는게 제일 좋을꺼 같아요.
딸아이의 순발력에 또한번 이렇게 놀라네요.
또, 세 형제들처럼 호랑이가 놀라도록 시끄럽게도 할꺼래요.
거실에 굴러다니는 크레파스통과 휴지통을 가지고 오더니 윷과 길다랗게 생긴 소리나는 악기를 이용에 신나게 두드려요.
정말 가만히 듣고 있기엔 너무나 시끄럽던데,,,
이 정도면 호랑이도 깜짝 놀라 도망가겠어요.ㅋㅋㅋㅋㅋ
재미있는 옛이야기도 읽고 지혜도 배우고~~ 은채의 재치까지 알 수 있는 너무나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였어요.
정말 귀엽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