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이 담겨 있던 봉투로 소가면을 만들어 보았어요.
로울러로 색칠을 한다음, 마른 후에 그림을 그렸어요.
눈에 구멍을 내어 써 본 어진이,
소탈을 써서 소가 된 게으름뱅이처럼 어진이도 정말로 소가 된다면 어떨까 물으니 너무 무서울 것 같답니다.
그러면 어떤 동물탈을 쓰고 싶은지 물어보니
어진이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곰가면을 쓸거야.
곰은 소처럼 일도 안하고 맛있는 꿀을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겨울엔 겨울잠을 자니까 참 편할거야”
역시 아이다운 생각이지요?^^
ㅋㅋ 정말 귀여운 생각이네요.